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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설 _ 이진종 목사 (캘거리 순복음 쉼터교회)
캘거리의 가을이 짧은데 비하여 올 가을은 유난히 아름다웠다. 특히 차를 타고 보우강가를 지나갈 때마다 빠알강 색 노아랑 색의 단풍에 시선을 빼앗겨 그 절경에 잠시 무아지경에 빠지기도 하였다. 이러한 가을에 책을 읽지 않고 지나친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아 성도들과 책을 읽고 가을의 전설(?)을 남기기로 하였다. 다들 이민 생활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책을 읽은 티가 났다. A4 용지로 책의 내용과 소감을 준비해 와 그 준비성에 또한 놀랐다.
‘다윗의 장막’, ‘긍정의 힘’, ‘천로역정’, ‘일상의 치유’, ‘이것이 예배이다’. ‘성경적 부모교실’, ‘사랑의 5가지 언어’, ‘부족한 기독교’, ‘매듭짓기’ 등이 이번 가을에 읽었던 책의 제목이다. 책을 읽는 것이 어떤 이에게는 즐거운 일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다소 곤욕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목적으로 책을 읽든지 간에, 책은 우리의 마음을 맑게 해주는 정화작용을 해준다. 기쁨을 선사해준다. 감동을 준다.
이번에 발표된 소감문 중 일부를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다윗의 장막’(토미 테니)과 ‘이것이 예배이다’(토저)을 읽고는 예배의 열정을 예배의 중요성을 배웠고, ‘긍정의 힘’(조엘 오스틴)에서는 부정적인 사고를 지양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질 것을 깨달았고, ‘천로역정’(존 번연)에서는 천국에 가는 길에 때로는 낙심도 아픔도 있지만 기쁨과 소망으로 나아가야 함을 알았다.
‘일상의 치유’(맥스 루카도)에서는 하루하루의 삶을 통하여 나의 재능(sweet spot)을 집중하여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였고, ‘성경적 부모교실’(이기복)에서는 자녀들의 연령에 따른 성경적인 부모의 역할 롤에 의해 자녀를 양육할 것을 알게 되었고, ‘사랑의 5가지 언어’(게리 채프먼)에서는 아내(배우자)의 제1의 언어가 전에는 무엇인지 전혀 몰라 아내와 다툼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아내가 좋아하는 사랑의 언어를 적극 활용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로 작정하기도 하였다.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옥성호)에서는 심리학에 물든 세속화된 교회와 전혀 성경적이지 않은 즉 하나님이 결여된 ‘자기사랑’, ‘긍정적사고’, ‘성공의 법칙‘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그리스도인들이 잘못된 허상에 벗어 날 것을 적극 주문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다른 책에 비하여 비판 대상자의 실명을 밝혔다는 것이 다소 아쉬웠다.
독후감 발표는 전체적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한편으로 상대방의 발표를 들으며 또한 나의 소감을 발표하며 상호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다. 소감을 함께 쉐어링 하면서 우리 모두의 마음이 풍성히 영글어 가고 있음을 느꼈다. 가을의 전설(가을의 추억)이 남겨지는 감동 깊은 사랑의 현장이었다.

기사 등록일: 200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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