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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떠나며....홍권의 (전 캘거리 교민)
저 도시에
저 화려한 불빛 뒤에는
도시의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

저 도시에
끝없이 오고가는 차량의 흐름속에는
끝없는 도시의 욕망이 흐르고있다

돈 돈 돈

돈과 명예와 권세
그리고 이익이 충돌하는
저 도시의 유리창 속에는
이기의 달콤한 알사탕을 파는
위선의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

마음이 가난한 자가 살던
영혼의 집에서도
돈이 말을하고
돈이 사치를 하고
돈이 권세를 부리는 슬픈 현실

너는 오늘도
나는 오늘도
불선이 선으로 행세하고
위선이 선을 능욕하는 부정직앞에서
오히려 외면하고 침묵하므로서
부정직을 조장하지는 않았는가

저 도시에
저 화려한 빌딩숲 속에
진정 마음이 가난한자가 누리는
천국의 기쁨이 있는가 ?

도시인 들이여
육체에 갇힌 슬픈 영혼이여

영혼의 푸른꿈
자연에서 찾자

뿌린대로 거두고

거짓이 없는
자연의 품속에서
영혼의 푸른꿈 찾자

기사 등록일: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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