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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골 에 서 _ 홍권의( 전 캘거리 교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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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하얀 세상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세상의 추한것 다 쓸어덮고
금빛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하얀 세상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은
이해관계에 따라 변해쌓지만
말없는 자연은
언제나 아름답고 편안하다
손 씻고
이 닦고
하얀 눈속을 걸으면
나도 아름답고 고은 말만 쓰며 살 수 있을까
입냄새 풍기지 않고
향기를 낼 수 있을까
정 든 도시
편리한 도시를 떠나
외진 시골에서의 생활이
때로 불편하고 답답하다 하여도
말없는 자연속의 생활이
하루 하루 설레임 속에 밝아온다
이제는
도시의 미련
세상의 욕심 다 비우고
자연에 묻혀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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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등록일: 2008-0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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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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