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10대들에게 “대학에 가서 하고 싶은 공부”를 물어보면 상당수가 “모른다”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으면 선택할 전공”으로 경영학을 꼽는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직장을 잡기 쉬우므로”.

물론 틀린말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재정 전문가들을 단순한 주식 브로커라던지, 재정 분석가정도로 보고있는 현실은 아쉽다. 경영학 전공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길은 꼭 직업적인 측면 이외에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1, 자신이 꿈꾸던 일자리를 이룰 수 있다. 많은 금융계의 일자리들은 기본기와 돈을 만드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을 제공한다. 대학을 다니는 몇 년의 시간을 미래에 투자한다고 생각을 하면 하루하루 느껴지는 의미가 달라질 것이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프리카에 잔디를 심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한 여성은 자신의 경영학 기반이 펀드레이징을 시작하여 프로젝트를 가동하기까지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2, 자신의 비지니스를 시작할 수 있다.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는 지를 배우고, 어떻게 하면 이익이 창출되는지를 배우게 되면, 언젠가는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할 수가 있게 된다. 뒤늦게 경영학을 온라인으로 공부한 사업가는 가상 모델을 운영하여 자신감을 얻고, 끝내는 성공적인 비지니스를 이루게 된 사례도 있다.

3,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 매니저로 오랜시간 일했던 한 여성은 직장 자체가 그녀의 삶을 충분히 보람있게 해주지 않는 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시간을 내어 사회에 공헌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녀의 경영학 배경과 직장에서 얻어진 경험은 한 작은 교육기관에서 사람들에게 이머징 마켓을 운영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게 하였다.

4, 투자자가 될 수 있다. 경영학 전공은 자신이 주식이나 유한회사등에 투자를 할 때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경우 기본적인 지식으로 투자에 관련된 많은 디테일을 이해할 수 있고, 또 효과적으로 투자를 선택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5, 금융권은 즐거운 곳일 수 있다. 금융권의 많은 직업들의 대부분이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교류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금융권으로 커리어를 쌓아서 일을 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일 것이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