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우버에게 이로운 규제로 택시들 요금 전쟁?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택시업계
 
에드먼튼 시의 공식 대변인은 새롭게 제정되는, 우버에게 유리한 규제가 시행되면 택시 업계는 더욱 치열한 경쟁과 함께 가격 전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 공무원이 제시한 새롭게 유연하게 바뀌는 요금 구조는 택시 브로커 및 우버 등의 업체들이 승객들에게 가격을 제시해 놓는다면 원하는 가격의 변동이 자유롭도록 하는 것이다. 여전히 택시 승강장에서 타는 택시들은 정해진 미터당 요금에 변화가 없지만, 전화로 택시를 불러서 사용하는 소비자는 가격 비교가 가능해진다. 이는 요금 경쟁이 심화되는 것을 의미하고 사용빈도가 높은 소비자들은 로열티 프로그램 등의 혜택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피크 시간대에 다양하게 붙는 할증요금을 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규제를 담당하는 부서의 매니저인 피터 옴은 “이제 심화된 경쟁 시장을 보게 될 것이다. 만약 소비자가 요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서비스 업체를 선택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의 택시 업체들만이 택시 승강장이나 거리에서 손님을 태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옴의 부서는 의회에게 이 규제의 시행을 6월 1일로 연기하는 것을 요청했고, 만약 이것이 승인되면 새로운 규제에 대한 캠페인 및 교육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벌게 된다. 시의원은 앤드류 낵은 “이것은 기존의 택시 산업의 우려를 완화해 주는 좋은 균형점이다.”라며, “이는 택시 산업이 우버에 맞서 경쟁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공평한 요금의 부과로 오히려 그들의 시장을 넓힐 수도 있는 기회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우버의 대변인인 자비에르 반 차우는 ‘에드먼튼 시민들에게 굿 뉴스!’라고 서문을 열며, “우리는 에드먼튼이 캐나다에서 우버를 승인하는 첫 도시가 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규제는 우버가 요금의 6%를 라이센스 비용으로 부과할 것과 연간 총 7만 불의 면허 비용을 시에 지불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지난가을에 제시되었던 운전자당 920불 보다 낮은 비용이다. 이 비용의 일부는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택시를 늘리는 등 택시 산업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규제는 우버가 그들의 재정 기록을 시에 오픈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기존 택시 운전자들의 면허 등록비용에는 변화가 없이 연간 400불로 유지된다. 에드먼튼의 vehicle-for-hire의 대표는 “이 규제가 모든 것을 좀 더 공평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소비자들이 우버보다 기존의 택시 서비스를 더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견해를 밝혔다. 시는 우버가 자신들의 파일에 대한 공개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면허를 취소하고 운행을 중단 시키며, 이를 어기는 운전자당 5천 불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우버는 해당 비즈니스를 커버할 보험 타입이 없음으로 인해, 여전히 운행을 위한 정식 면허를 받지 못한 상태이다. 한편 Alberta Taxi Group의 600명 택시 운전자들을 대변하는 파스칼 리펠은 택시 산업이 새로 제안된 규제에 매우 실망했다며, “이 규제는 완전히 우버를 위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제 누구나 택시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행할 수가 있게 될 것이다.”라며, 우버의 낮은 요금제가 전문 택시 운전자들을 시장에서 몰아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1-29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