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는 주정부에게 예산을 결정할 것과 공약했던 최저임금의 인상에 대한 재고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촉구하며, 앨버타 비즈니스들의 자신감이 자유낙하 중이라는 사실을 각인시켰다. CFIB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몰 비즈니스들의 자신감이 지난 12월보다 4.3포인트 떨어진 28.8포인트를 기록하며 15년간 최저 기록이었던 26포인트를 갱신했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29%는 자신들의 회사가 좋지 못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응답했고, 19%는 괜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0% 이상은 세일즈의 성장을 막는 요소로 충분하지 못한 국내 수요를 꼽았다. CFIB의 디렉터인 앰버 루디는 “현재로선 지금이 가장 바닥인지 아닌지를 가늠하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응답자의 35%는 이번 달 안으로 직원들을 줄여야만 한다는 답을 하였으며, 이는 지난 12월보다 5% 증가한 수치이다. 조사에 응한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 중 9%만이 1월에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루디는 “이번이 지난 경기 침체와 다른 점이 있다. 지난번에는 많은 스몰 비즈니스들이 경기와 관계없이 직원들을 장기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힘든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기로에 서있고, 불행히도 빨리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에 봉착해있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712명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이는 앨버타의 중소 비즈니스의 지출이 작년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의 보고서와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앨버타의 스몰 비즈니스가 총 110억 불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전년도보다 27% 낮은 수치로 BC 주의 투자가 14% 할 것으로 예상된 데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BDC의 수석 경제학자인 Pierre Cleroux는 앨버타의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줄어드는 폭이 매우 클 것으로 내다보았다. Cleroux는 설문조사 응답자의 66%가 현 경제 상황에서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것이 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라고 응답했다며, “2015년이 유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첫해이며, 많은 사람들이 유가가 곧 유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제 사람들은 새로운 현실에 더욱 익숙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전했다. 루디는 비즈니스 오너들이 주정부가 유가 슬럼프의 여파에 대한 대책으로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를 고무시킬 예산이나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디는 경제적인 압박은 앨버타인들의 월급을 깎는 것이라며 “주정부가 현상황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며, 이것이 현재 최우선 순위 과제이다.”라고 전했다. ATB Financial의 수석 경제학자인 토드 히어쉬는 지난 11월에 평균 주급이 전년도에 비해 2.4% 떨어진 $1,13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오일 앤 개스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주급은 4% 하락한 $2,151을 기록했다. 히어쉬는 “이는 최근에 실직한 수 천명의 에너지 분야 종사자들을 제외한 결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