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릴 캇츠와 그의 아버지는 2004년 118 St. 과 Jasper Ave. 가 만나는 지점에 Rexall 약국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억만장자 비즈니스맨인 대릴 캇츠는 이제Rexall 체인을 30억 불에 미국 제약 거인인 McKesson Corp.로 매각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McKesson은 세계 최대의 의료 및 기술 회사이다. 대릴 캇츠의 다음 행보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부동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Rexall에 소속되어 일하던 사람들은 아직 명확하게 제시된 것이 없다.
Rexall은 20세기를 시작하며 보스톤에서 시작한 약국과 제휴된 상품의 브랜드였다. 디트로이트 출신의 세일즈맨인 루이스 크로 리겟은 대구의 간과 와인으로 만든 강장제인, ‘강장제의 재구성’으로 불리던 바이놀을 약국에 광고하던 사람이었다. 리겟은 약국에 강장제를 팔때 제품을 파는 약국에 대한 광고를 제품 광고에 포함시키는 방법을 사용했고, 이는 후에 900개가 넘는 제품에 사용되며 작은 연계 약국까지 진출했다. 처방전위에 쓰인 ‘Rx’에서 유래한 이름인Rexall은 1900년대에 미국에 널리 퍼지게 되었지만, 1996년에 캇츠가 이를 캐나다로 가져왔을 때에는 거의 알아보는 이가 없는 생소한 이름이었다. 5년 후 캇츠와 그의 아버지가 캐나다 프랜차이즈인 Medicine Shoppe를 매입하며 Pharmx Rexall이라는 이름이 그나마 알려지게 되었다.
약사이자 대릴이 비즈니스로 뛰어들기 전 3개의 약국을 소유했던 캇츠의 아버지인 배리는 한때 약국 진열대 사이를 뛰어다니며 박스를 넘어뜨리던 아들을 ‘약국 테러리스트’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에드먼튼의 약사이자 배리와 30년을 함께 일한 로버트 밀로이는 “배리의 역할은 커뮤니티의 약사였고 약사로서의 열정을 그의 고객들을 변호하기 위해 기꺼이 사용하는 것이었다. 이는 신뢰받는 의료 전문가이자 친구로써 그가 제공하던 약사 서비스를 말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밀로이는 배리 캇츠가 경제적 이익을 좇는 약사는 아니었다고 말한다.
배리 캇츠는 Value Drug Mart Associate을 설립하는 것을 도와 13개의 약국들과 협의하여 생산과 유통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대형 제약 기업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 Value Drug Mart의 부대표인 클레이 톰슨은 “당시 많은 조직들이 있었고 몇몇은 McKesson에 속했지만, 개인 약사들이 운영하던 곳들이었다. 하지만, 우리 쪽의 개인 약사들과는 다른 곳이었다.”라고 전했다. 이 그룹은 현재 33개로 확대되었지만, Shoppers Drug Mart와 같은 대형 기업들에 밀려 비교적 소규모 도시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Rexall의 성공을 대릴 캇츠의 영리한 비즈니스로 인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는 톰슨은 Rexall의 매각으로 인해 그룹의 상황에 미칠 영향은 적다고 보고 있다.
McKesson의 부대표인 데이빗 시몬스는 서면에서 “Rexall은 지속적으로 헌신적인 캐나다의 매니지먼트 팀을 유지하며 저전 슈라이버를 계속 중용할 것이며, 이로써 캐나다에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재적으로 있을지 모르는 해고에 대한 언급은 정확히 하고 있지 않다. 톰슨은 “언론이 Rexall이 지속적으로 독립적인 운영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McKesson과 같은 대형 기업은 어떤 시점이 되면 같은 일을 더 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하길 원하게 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