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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공원, 지켜주세요
문닫은 골프코스 주택 개발 계획을 앞둬
 





하이랜드파크 인근 주민들은 2,100개 유닛의 콘도 및 아파트로 개발로 인해 수 백 개의 나무와 역사 깊은 계곡들, 넓은 녹지 등을 가진 도심 속 공원을 잃어버리기에는 그 가치가 너무 크다고 말한다. 한 밴쿠버 개발업체는 McKnight Blvd의 남쪽 Centre St. N에 위치한 21헥타르 규모의 하이랜드파크 골프코스에 대해 주상복합 건물 개발에 대한 제안서를 냈다. 약 26개의 빌딩들로 구성된 개발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18층 높이에 달한다.
골프코스가 문을 닫고 부지가 팔리면서, 하이랜드파크 인근 주민들은 이 지역이 결국에는 주택 개발로 뒤덮일 것이라는 현실을 알고 있었다. 하이랜드파크 커뮤니티 연합의 이사진인 폴 엥글러는 자신이 이 지역에만 12년 동안 살았다며, 이처럼 소중한 공원을 잃는 것은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엥글러는 “캘거리 시내의 공원은 매우 한정적이다.”라며, “녹지가 없어지면 이는 영원히 없어지는 것이며, 번복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Centre St.을 따라 향후 10-15년 안으로 계획된 LRT 그린라인의 확장과 함께 트랜짓 라인을 따라 이루어지는 개발에 대해 주민들은 높아지는 인구 밀집에 따른 불가피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메이플 프로젝트 개발의 대표인 에이제이 네루는 그의 제안서가 대중들에게 충분한 녹지와 공원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미래에 개발될 LRT 노선에 대비한 인구 밀집을 충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루는 “우리는 커뮤니티와 연계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이같이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네루는 프로젝트가 2층 타운하우스부터 저층에 리테일 공간을 포함한 18층 타워까지 다양한 주택 옵션을 제공하고 있고, 부지의 20%는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산책로, 벤치 등을 포함한 공원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년 동안 뒷뜰에서 골프코스 너머로 일출을 봐온 도나 마르조프는 이 제안서가 재검토되어야 한다며, “지형이나 식물들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개발은 고밀도 주택에만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개발 제안서는 4월에 Calgary Planning Commission을 통해 공청회를 가진 후 6월에 시의회에 오를 예정이다. 하이랜드파크는 재개발을 위해 문을 닫은 여러 골프 코스들 중 하나로, 캘거리 북동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맥콜레이크 골프 코스를 지켜낸 반면, 하비스트힐의 골프코스는 주택 개발로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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