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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암스트롱 공연한 스탬피드 코랄, 철거 위기
스탬피드 재개발 프로젝트, 역사 유적지 보존 논란일 듯
(사진: 캘거리 선) 


66년의 역사를 지닌 스탬피드 코랄 빌딩이 철거 위기에 놓였다. 5억 달러 규모의 스탬피드 파크 재개발 프로젝트에 포함된 현 BMO센터의 확장으로 인해 인접한 스탬피드 코랄의 철거가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주 수요일 캘거리 스탬피드 측은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스탬피드 측은 “지금까지 캘거리의 최대 규모 컨벤션 센터의 역할을 해 온 BMO의 규모 확장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박람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할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외국 관광객들을 유치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스탬피드 코랄의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캘거리 스탬피드 워렌 코넬 CEO는 “캘거리가 현재 가장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스탬피드 측과 캘거리 도시개발공사는 이미 서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탬피드 재개발 마스터 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스탬피드 코랄은 1983년 현 새들돔이 들어서기 전까지 캘거리의 전시, 오락, 그리고 하키 경기의 요람이었다. 특히, 이 곳에서 루이 암스트롱과 앨리스 쿠퍼 같은 전설적인 연예인들의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스탬피드 코랄의 철거 위기 소식에 많은 시민들이 역사 유적지로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캘거리 스탬피드 측은 적지 않게 당황하는 모습이다. 역사 유적지로 선정될 경우 스탬피드 재개발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사정이 생기자 스탬피드 측은 “코랄 빌딩 자체로는 역사적 가치가 없다. 코랄이 가진 역사는 문화적 산물로 이미 사진 등으로 충분히 보존할 방법이 마련되어 있다”라고 방어에 나섰다.
코넬 대표는 “코랄은 단지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로 만들어진 빌딩이다. 현 새들돔에 의해 대체 되었으며 이 또한 세월이 지나 사용연한이 다하면 결국 사라질 운명”이라고 주장했다.
스탬피드 측의 계획대로 BMO센터가 현재 규모의 두 배 이상을 확장될 경우 캘거리는 북미에서 가장 큰 컨벤션 센터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탬피드 측은 스탬피드 재개발로 인해 건축 기간 동안 1,8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고 건설 완공 후 운영을 위해서도 500여 명의 정규 풀타임 직원을 채용해 현재 악화되고 있는 캘거리 실업률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거리 스탬피드 파크 재개발 프로젝트는 캘거리 플레임즈 그룹이 현 새들돔을 대체할 9억 달러 규모의 복합 스포츠 문화센터 프로젝트 추진 발표에 이어 공개한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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