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패트릭스는 누구?: 세인트 패트릭스는 아일랜드의 수호 성인으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는 아일랜드의 국경일이다.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는 1903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어 왔지만, 아일랜드 사람들이 사는 세계 각국에서 축하를 시작하며 세계적인 축제로 변모하였다. 3월 17일은 세인트 패트릭스의 기일이다.
세인트 패트릭스는 왜 유명한가?: 역사학자들은 그가 고대 로마 제국 시대의 영국에서 태어나 스코틀랜드나 웨일스 지방에서 자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가 16세가 되던 해, 아일랜드 해적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팔렸고, 앤트림 카운티에서 양치기로 지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22세에 영국으로 탈출하여, 10년 이상을 수도원에서 지낸 뒤 아일랜드로 돌아와 그의 여생을 아일랜드 사람들을 기독교로 전도하는데 바쳤다.
퍼레이드: 현재 기록된 세계 최초의 세인트 패트릭스 퍼레이드는 1737년 3월 18일 보스톤에서 퍼레이드이다. 뉴욕은 1760년대부터 퍼레이드를 시작했고, 가장 긴 역사를 가진 퍼레이드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올해가 193번째 퍼레이드로 기록되었다.
샴록 (클로버): 역사학자들은 세인트 패트릭스가 이파리가 세 개인 샴록을 아일랜드에서 찾아 아일랜드 사람들에게 삼위일체를 설명하곤 했다고 말한다. 샴록은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중요한 심볼의 하나가 되었고 매년 아일랜드의 지도자들은 크리스탈 병에 가득 담긴 샴록을 양국 우호의 표시로 미국에 보낸다.
음료: 대부분의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는 지인들과 맥주를 함께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듀블린에서 만드는 흑맥주인 기네스 맥주의 세일즈는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 그 정점을 찍는다. 작년 가디언지에 발표된 기네스의 기록은 매일 750만 파인트가 팔린 것으로 나와 있지만,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는 하루 1,300만 파인트가 팔린다고 나와 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