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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지폐 남녀 평등_2018년에나 가능할 듯
사진출처: 캐나다 국립은행 



캐나다 150년 역사에, 자치정부까지 소급하면 훨씬 역사가 길지만 캐나다 역사에 사후에 지폐에 모습을 올릴 여성은 너무나 적다. 몇 사람의 후보가 있기는 있다. 여성 참정권을 위해 투쟁한 넬리 맥클렁, 최초의 여성 하원의원 아그네스 맥파일 등등.
그러나 국립은행이 선정한 규정에 맞춰 볼 때 남성에 비해 여성은 인색할 정도로 숫자가 적다. 국립은행에 따르면 여왕 이외 여성이 화폐에 등장하는 것은 2018년이나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폐에 등장할 여성의 자격 요건을 보면 1991년 이전에 별세 해야 하고 뛰어난 지도력을 보였거나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겨야 한다. 그런 여성이 없는 게 아니고 남성과 동등한 자격을 가진 여성이라면 화가 에밀리 카(Emily Carr)가 있다.
아주 최근까지 캐나다 사회에서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 역사를 주도한 것이 남성이었으니 화폐에 등장했어야 할 수 많은 여성들에게 불공평하게 적용되었다.
캐나다 화폐에 등장할 자격이 있는 여성으로서는 어떤 분야에서 특출한 업적을 남긴 여성도 좋지만 독자적으로 미개척 분야에 뛰어든 여성,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어떤 분야에서 족적을 남긴 여성도 있다. 예를 들면 여성 최초의 건축가 앨리스 말히어트다.
건축가로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것은 없지만 남성들에게만 열려진 금녀의 분야에서 홀로 분투하며 인내와 끈기로 살아남았다. 그녀의 재능은 평범하지 않았으나 결혼과 함께 ‘아무개 부인’ 이라는 무거운 짐을 진채 그녀의 경력은 묻혀버렸다.
캐나다 화폐에 등장할 여성은 그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여성이 될 것이다. 그러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재능을 발휘하지도 못한 채 꿈을 버린 위대한 여성들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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