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뮤지션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 흥겨운 퍼포먼스를 펼치며, 이번 주 일요일 캘거리 새들돔에서 열릴 주노 어워즈를 위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명의 아티스트들이 시트레인이 움직이는 소리, 방송 등과 어우러지며 매일 11시부터 1시까지 레드 및 블루 라인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이는 주노 위크에 있는 수십가지 이벤트들 중의 하나로 ‘캘거리 음악의 해’와 맞물려 진행되는 이벤트이다. 캘거리는 2008년에 주노 어워즈를 호스팅했을때도 이와 비슷한 행사를 진행한 바가 있다. 나히드 낸시 시장은 “그동안 음악의 해에 관해서, 이는 단순히 캘거리 거리 이곳저곳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해왔다.”라며, 시관계자들 및 주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벤트 론칭에 참석하여 남쪽으로 향하는 LRT에 올라 밴드 스틸 & 팀버의 음악을 들으며 흥을 감추지 못했다. 주노와 더불어 캘거리 시민들은 오픈은 앞둔 National Music Centre와 새롭게 선보이는 Decidedly Jazz Danceworks,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60주년, Sled Island의 10주년 등 올해에만 150개가 넘는 음악 이벤트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낸시는 “이것은 현 경제 상황에 크게 힘을 실어주는 일이다.”라며, “이러한 관광업과 액티비티들이 가져다 주는 경제적인 이익은 엄청난 것이고, 시민들은 캘거리가 항상 음악의 도시였다는 것을 축하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주노 어워즈 호스트 위원회 OutLoudYYC의 의장인 마르코 드 라코는 주노가 캘거리 경제에 약 1,110만 불에서 1,200만 불의 경제적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이는 레스토랑 및 바, 숙박업체 등을 채우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인해 창출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드 라코는 “2008년에 주노를 호스팅했던 역사와 그 임팩트는 2016년에 주노를 다시 호스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라며, 위원회도 마케팅 및 지역 뮤지션 지원에 80만 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National Music Centre의 오픈이 올해 주노를 호스팅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디딤돌이 되었으며, 이것이 우리가 주노를 다시 호스팅하고 싶었던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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