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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 운전, 나쁜 습관 쉽게 못 버려
35세에서 44세 사이가 주범
 


오래된 습관은 버리기가 힘든 것이지만 부주의 운전(distracted driving)의 경우 더 힘든 것으로 보인다고 에드먼튼 교통과의 글랜 뱅스 경찰관은 말한다. 뱅스는 “운전자들은 메세지가 와서 핸드폰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운전 중에 핸드폰에서 손을 떼기가 힘든 것이다.”라고 전했다.
부주의 운전법이 발효된 2011년 이후로 에드먼튼 경찰청은 수천 장의 티켓을 발급했으며, 그 수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2012년에 에드먼튼 경찰청이 발급한 티켓의 수는 총 4,597장으로 이는 해가 갈수록 2013년에 5,197장, 2014년에 5,285장, 2015년에 5,928장으로 늘어만 가고 있다. 2016년 현재까지 발급된 부주의 운전 티켓의 수는 이미 천장을 훌쩍 넘었으며, 부주의 운전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은 날씨가 좋거나 길이 깨끗하게 말라 있을 때 더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뱅스는 부주의 운전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을 항상 단속하고 있지만, 앨버타에서 이를 가장 많이 위반하는 나이대는 35세부터 44세로 2014년 4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발급된 티켓수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운전자의 경우, 여성 운전자의 약 두 배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에드먼튼은 앨버타 전체에서 부주의 운전법을 위반하는 사람의 수가 가장 적은 축에 속하는 도시라는 점이다.
뱅스는 부주의 운전법의 현재 상황이 1987년 안전벨트에 관한 법규가 새로 만들어졌을 때와 닮았다고 말한다. 안전벨트 착용이 필수가 된 이후에 태어나 자랐거나 운전면허를 취득한 운전자들은 안전벨트를 매고 운전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지만, 당시에 연령대가 높은 세대들은 이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었다고 한다. 뱅스는 “이것은 단순히 운전할 때의 나쁜 습관으로, 사람들은 이를 고치기를 힘들어한다.”라며, 태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전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운전 중 핸드폰사용이 나쁘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운전자들은 계속해서 변명거리를 만들며 핸드폰을 사용할 것이라고 뱅스는 말한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고 핸드폰 사용을 하려하지만, 그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다.”라며,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GPS를 사용하거나 화장을 고치는 등의 행위도 역시 부주의 운전법을 어기는 것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부주의 운전법규를 어길시 $287의 벌금과 벌점 3점이 부과된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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