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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여성 참정권 100년 되다
여성 공직 참여 아직 드물어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의 올림픽 플라자에 세워져 있는 유명한 5개의 동상들 중 하나인 넬리 맥클롱 동상) 
여성 공직자들, 여건 여전히 어려워



4월19일은 여성들이 앨버타에서 참정권을 갖게 된 지 100년이 되는 날이었다. 앨버타는 마니토바 다음으로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준 두 번째 주이기는 하지만, 1917년에 치뤄진 앨버타 주 선거에서 여성들이 투표를 한 것이 캐나다 최초로 기록되었다.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포스트 미디어의 앨리아 드하라시가 정치학자이자 캘거리대학에서 캐나다 정치 상의 여성 전문가인 멜라니 토마스에게 정치계에서의 여성들의 발전에 대해 물어 보았다.
Q. 1916년 여성들의 참정권을 주게 된 계기는 ?
A. 기념일에 대해 말할 때는 특히 백인 여성들에 대해 논하고 싶다. 2차 세계 대전 후까지 포함해서 인종을 따져 선거권에 배제를 두고 있었다. 원주민 여성들은 1960년까지 지위 권리를 잃지 않으면 투표권을 얻지 못했다. 여성들에게 자동적으로 선거권을 주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누가 재산권을 가지고 있느냐는 빅토리아 시대의 개념과 관련이 있다. 그 시대에는 여성들이 법적인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런데 왜 캐나다에서 프레이리 지역이 최초였을까? 프레이리 개척지에서는 사람들이 당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출신이 어딘지, 직업이 무엇인지 신경을 거의 쓰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저 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여성들이 참정권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에 대한 논쟁은 정치 시스템이 좀 더 확립된 지역 보다는 이 곳 앨버타 지역이 무게감이 덜 했다.
Q. 여성 참정권론자들은 자신들의 대의를 위해서 어떤 주장을 만들었는가?
A. 많은 주장이 있었다. 여성들이 정치에 개선효과를 가져왔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여성들은 부패를 덜 할 것이라는 생각, 바로 그들은 순수하고 도덕적이며, ‘어머니들은 좋은 사람들이다’라는 생각이다. 아마도 대중 앞에서 설득력이 덜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또 다른 주장은 자율성과 자결권에 관한 것이다.
Q. 어떤 여성들이 주도하였는가?
A. 유명한 5인방이 있다. 에밀리 머피, 아이린 팔비, 넬리 맥클롱, 루이스 맥키니와 헨리에타 에드워드. 이들은 모두 앨버타 출신이다. 이 다섯명은 1920년대 에 여성들을 상원으로 지명할 수 있도록 하자는 퍼슨스 소송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성 참정권론자였다. 에밀리 머피는 에드먼튼 출신으로 1916년에 대영제국에 여성 최초로 지명된 치안판사였다. 그녀는 남편들의 재산을 공유하는 아내들의 권리를 얻어냈다. 만약 남편들이 아내들을 버렸을 경우 여성들이 재산공유를 못받았을 경우, 여성들과 아이들은 곤궁에 빠지게 된다. 여성참정권론자들은 여성들을 위해 정치계에 좀 더 많은 목소리를 내게 했다.
Q. 오늘날 정치계에서의 여성들의 위치를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A. 우선 좋은 소식부터 시작하려 한다. 여성 투표율이 남성보다 살짝 더 높다는 것이다. 남성 투표율이 여성보다 좀 더 높았었지만, 70년대의 산업화 이후 민주주의 시대에 변화가 일어났다. 여성들은 아직 정당 당원을 하는 일이 많지 않고, 정치 후보자나 주정부 입법부의 일원으로 뽑히는 일도 흔하지는 않다. 앨버타가 앞서가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정부 간부들의 47%가 여성이다. 앨버타 내각 또한 캐나다 역사상 여성비율이 가장 많다.
Q. 나쁜 소식이란?
A. 앨버타의 대부분 정당들이 여성들을 채용하는데 인색하다는 것이다. NDP는 예외다. 여성들이 정치계에 입문하게 되면, 정치적 역량 보다는 개인적인 성향에 대해 집중된 부정적인 언론 보도의 대상이 된다. 남성의 경우는 주로 부정적인 언론 보도의 대상이 능력적인 면에 치중된다. 예를 들어, 2008년 버락 오바마의 주된 부정적인 보도는 그가 대통령이 되기엔 너무 경험이 미흡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의 경우는 그녀가 끔찍한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여성들이 어떤 형태이든 공적인 생활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온라인에 여성을 혐오하는 글들이 올라온다. 레이첼 노틀리와 크리스티 클락이 공직에 들어서기 전까지 주수상들이 사람들에게 페이스북에 음란한 글을 그만 쓰라고 요청해야만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여성들이 완전한 민주적인 권리를 안전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려면,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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