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시는 지난 화요일, 센터 스트리트 다리의 역사적인 사자상 중의 하나가 로터리 공원에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 복제품이 다리 위에 놓여져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 “다리 위에 올려진 자신의 후배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반백이 된 사자상은 우선 보존이 되어야만 한다”고 시에서 미술과 문화 매니저로 일하는 새라 아일레이가 말했다.
4일에 걸쳐 이루어질 작업으로 우선 사자상을 포장한 다음 발포고무로 채워져 있는 박스 안에 넣어 천천히 시 창고 시설로 옮기게 된다. 현재 시청에 놓여져 있는 사자상을 복원한 같은 아티스트가 향후 6~8개월동안 작업을 하게 될 것이다. 사자상을 옮기고, 복원하여 다시 안착시키는데 40만불이 소요된다. 복원된 사자상은 100년 기념으로 2017년 로터리 공원에 보금자리를 틀 예정이다. 1916년 시의 석공인 제임스 L. 톰슨은 센터 스트리트 다리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4개의 사자상을 디자인했다. 13톤에 3.6미터 길이의 상은 런던의 트라팔가 스퀘어에 있는 넬슨 기념비 아래쪽에 있는 사자상을 본따 만들어졌다.
허물어지고 있는 사장상들은 제거되어 현재 복제품으로 교체되었던1999년까지 다리 위를 지키고 있었다. 2012년 사장상들은 문화 보존 연옥에 잡혀 불확실한 운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공공 미술 위원회는 조각상들의 콘크리트가 낡아 공공 미술 수집품이 되거나 경매로 팔아치우거나 폐기처분해야 하는지 논쟁을 벌였다.
2014년 공공미술 위원회 의장 칩 버지스는 사자상의 복원에 대해 언급하며, “위원회의 어느 누구도 이것을 가치있는 공공 지출로 보지 않는다. 이미 시청 앞에 완벽한 복제품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사자상들이 너무 낡아 지게차 대신 티스푼을 이용해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일레이는 시 야드에 있는 세 개의 사자상은 주로 시공이 튼튼치 않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사자상들은 예전의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매우 연약한 프레임 주변에 콘크리트 덩어리를 붙이는 것이었다. 이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많은 일을 해왔다. 우리는 사자상을 엑스레이 찍었고 각각이 13톤의 무게에 12피트 길이로 육중하다. 오늘날의 조각상들처럼 유지하는 프레임을 갖고 있지 않아 사자상들은 매우 연약하다”고 아일레이가 말했다.
하지만 아일레이는 사자상들은 시나 캘거리인들 모두에게 중요한 문화적 아이콘이며, 캘거리 문화유산 당국, 커뮤니티 고문단이 함께 일해 새 집을 찾아주자는 공공의 협의를 이루어내었다고 말했다. 원래는 사자상들을 웨스트 LRT 라인을 따라 자리를 잡아주려고 했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씨트레인의 진동을 견뎌낼 수 없을 것이었다. 그래서 시는 새 보금자리로 로터리 공원을 선택했다. 전문가들의 제고를 통해 어떤 사자상이 이동과 복원을 견뎌낼 수 있을지 결정했다. 나머지 두 개 상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알려지지 않았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