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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암 환자, “수술 받기 힘드네”
수술 대기시간 전국에서 가장 길어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탐 베이커 암 센터) 





새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앨버타의 직장암과 유방암 환자들이 수술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긴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보건정보연구소(Canadian Institute for Health Information)에서는 최근 연례 보고서를 통해 각 주의 의료 서비스 대기 시간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앨버타의 의료 서비스 중 일부는 대기 시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부분의 암 수술 대기시간은 여전히 타 주에 비해 며칠 또는 몇 주나 늦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소에서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5개 종류의 암 수술 대기 시간에 대해 다뤘으며, 보고서에 의하면 앨버타에서는 이 5개 종류 중 4개에 대한 수술 대기 시간이 전년대비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방광암 환자의 경우, 90%가 70일 안에 수술을 받았으며 이는 국내 평균보다 11일 더 길고 국내에서 2번째로 긴 대기시간이다. 또한 앨버타의 직장암 환자는 국내 평균 대기시간보다 23일을 더 기다려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으며, 전립선암 환자는 90%가 수술을 위해 지난해보다 3주 가량 더 기다려야 했다. 유방암 수술 대기시간은 다른 암 수술에 비해 전년대비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긴 수준이었다.
반면, 폐암 수술은 2013년만 해도 국내 평균의 2배에 달하는 대기시간을 보였으나, 지금은 국내 평균보다 2주 늦어지는 정도로 대기시간이 단축됐다.
그리고 전고관절 대치술(Hip Replacement) 환자의 대기시간은 209일로 2013년보다 41일 줄어들었으며, 슬관절 치환술(Knee Replacement) 환자의 수술 대기시간도 2013년에 비해 57일 줄어든 237일로 집계됐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의 의료책임자인 프렌시스코 비랭거는 노인 인구가 늘어나며 암 수술도 늘어났으며,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요소가 수술 대기 시간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간단한 결장암 테스트 방법이 등장하며 암 진단이 빨라져 수술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났다는 것이다.
또한 비랭거는 AHS에서 수술실의 운영 시간을 저녁까지 늘리는 등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나, 예산과의 균형을 맞추기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AHS에서는 지난해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암 수술을 위해 2천만 달러를 추가 투입한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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