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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앨버타, 올해도 가뭄 찾아오나
5월의 날씨가 관건, 산불 피해도 우려
(사진 : CBC, 지난해 앨버타에 찾아왔던 가뭄) 




앨버타가 엘 니뇨 현상으로 눈이 적은 온화한 겨울을 보낸 이후 계속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자, 적절한 시기에 맞춰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혹독한 가뭄과 산불이 찾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캐나다 농업농산식품부의 기후 관찰 및 예보 책임자 패트릭 체네스키는 지난겨울의 강수량은 평균의 85%에 그쳤다면서, 현재 앨버타가 건조한 상황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체네스키는 “올해 온화한 날씨로 씨 뿌리기를 일찍 시작한 농부들도 있었으나, 대부분 토양수분 부족으로 바로 중지했다”면서, 5월에도 비가 부족하게 내리면 문제가 심각해 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앨버타 정부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으며, 후에 내린 비로 약간의 가뭄이 해소되긴 했으나 여전히 수확량은 예년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건조한 날씨에 목축업자들의 걱정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의 가뭄은 가축들을 먹이기에 충분한 풀을 제공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목축업자들은 가축을 내다 파는 상황을 겪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오른 건초가격이 아직 안정 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가뭄이 찾아오면 올해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소방 담당자들은 건조한 날씨와 예산 삭감의 2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주정부 예산발표에서 소방국은 1천 5백만 달러의 예산 삭감을 겪었으며, 지난 4월 23일 기준 앨버타의 산림 보호구역에서는 이미 568 헥타르를 태운 21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캘거리의 산불 정보 관리자 메튜 앤더슨에 의하면, 지금도 앨버타에서는 29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다행히 모든 불길은 제어가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캘거리에서는 18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로 34 헥타르의 토지가 피해를 입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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