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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용 그린 카트, 내년 봄부터 배부
내년 가을부터 시행, 이용 가격 매달 $6.50
(사진 : 캘거리 헤럴드, 2012년 시범적으로 운영됐던 그린 카트)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캘거리 시민들은 내년 봄부터 음식물 찌꺼기와 낙엽 및 잡초 등을 버리는 그린 재활용 카트를 배부 받게 된다. 시민들은 추가된 이 카트의 이용 가격으로 매달 $6.50을 지불하게 됐으며, 이는 지난 30일에 시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캘거리에서는 또한 유기물과 토지 사용에 적합하도록 규제 기준에 맞춘 고형 폐기물을 위한 1억 4천 3백만 달러의 시설과 바로 그 옆에 기존의 셰퍼드 쓰레기 매립장 부근, Race City 자리에 자원 재생 캠퍼스 건물 건축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완공된 시설에서는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음식물 찌꺼기와 정원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비료로 바꾸는 작업을 벌이게 된다.
지난 2007년 캘거리 시에서 통과된 80/20 쓰레기 줄이기 전략은 오는 2020년까지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80% 줄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최근 이 목표가 지나치게 높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80%대신 60%로 목표를 하향 조정한 뒤 당초 예정보다 5년 뒤인 2025년에 이를 70%로 늘린다는 새로운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캘거리 시에서는 지난 2012년, 4개 커뮤니티(Abbeydale, Cougar Ridge, Brentwood, Southwood)에 시범적으로 그린 카트를 배포했으며, 그 결과 해당 지역 주민들의 89%가 만족감을 표시하고, 91%가 이 프로그램이 도시 전역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파일럿 프로그램 진행 당시, 해당 7,500개 가구의 일반 쓰레기는 4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린 카트 배부 후에는 현재 일반 쓰레기 수거가 현재의 주 1회에서 2주에 1회로 축소가 가능해 진다.
그리고 이 같은 일반 쓰레기 수거 횟수의 감소로 검은색 일반 쓰레기 카트 이용비가 줄어들며, 완전히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2018년부터는 이로 인해 그린 카트 이용비가 상쇄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그린 카트 비용으로는 매년 3,06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캘거리의 그린 카트 실행 책임자 필리파 와그너는 오늘날 캘거리 가정의 20% 미만이 음식 쓰레기와 정원 쓰레기를 정원 비료로 이용하고 있지만, “이들은 일부의 채소 쓰레기와 정원 쓰레기만 비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그린 카트 안에는 모든 음식물과 정원쓰레기, 개와 고양이의 배설물 등 더 많은 쓰레기가 버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와그너에 의하면 그린 카트는 내년 봄부터 단독 주택에 배부가 시작돼 2017년 가을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파트와 콘도 등에는 이 같은 서비스가 배제되지만, 이들을 위한 다른 프로그램이 검토 중이다.
한편, 캘거리 쓰레기 매립지는 현재의 속도로는 30년 뒤에 용량의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유기물 쓰레기를 비료로 변환하는 작업을 통해 한계에 도달하는 시간이 늦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현재,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쓰레기 매립지를 추가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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