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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치와와, 밴프 국립공원에서 4박5일 생존
상처 하나 없이 무사해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실종되었던 치와와, 비찌) 
지난 6월4일, 치와와가 레이크 루이스에서 서쪽으로 4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에서 주인의 모터홈을 뛰어내려 숲 속에서 실종됐다. 치와와 주인들은 몇 시간동안 찾아헤맸으나 강아지를 찾을 수 없었고 공원 파견소에 이 사실을 알렸다.
공원 관리자들은 초기 순찰에서 강아지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지난 주 수요일 스탭 중 한명이 운전하고 가다가 고속도로 가에서 그 강아지를 발견했다. “치와와가 고속도로 갓길을 따라 달리고 있었고 이 때문에 차량들이 멈추어 섰다. 앞 차가 큰 트랜스포트 트럭이었는데 강아지는 그 차의 바퀴에 숨었다”고 레이크 루이스, 요호와 쿠트니 국립공원을 관장하는 파크 캐나다의 자원관리 담당자인 제임스 맥코믹이 말했다.
여러 운전자들이 파크 캐나다 직원들을 도와 이 작은 강아지를 구해냈다. “성질이 좋은 강아지라고 보고했음에도 비찌는 생존본능이 살아나 잡히지 않으려고 했다. 으르렁거리고 물기까지 했다”고 그는 말했다. 결국 그들은 강아지를 잡을 수 있었고 자켓으로 감싸 레이크 루이스 사무실로 데리고 와 강아지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주인은 잃어버렸던 애완견을 찾기 위해 캘거리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녀는 말은 할 수 없었지만 주인과 비쯔와의 아주 행복하고 꼬리를 흔드는 재회였다고 맥코믹은 말했다. 비찌가 4박5일 동안 추운 밤을 보내며 네 발 달린 포식자와 날개 달린 포식자들이 깔린 숲에서 생존할 수 있었다는 게 매우 인상적이라고 그는 소감을 전했다. “치와와, 비찌는 강하고 똑똑했다. 그래서 해를 피할 수 있었다. 상처 하나 없었고 원기와 활력이 넘쳐났다. 하지만 배는 고팠고, 주인들이 처음 강아지에게 준 것은 조그만 포츈 쿠키였다.”고 맥코믹은 말을 이었다.
포츈 쿠기 속에는 “드디어 나쁜 일이 다 끝났다. 좋은 일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글이 있었다. 비찌 일은 해피 엔딩이었지만 공원 관리자들은 밴프 국립공원의 방문객들에게 강아지들은 통제 하에 있어야 하며 공원 내에서는 꼭 끈을 묶어야 한다고 상기시켜 주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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