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리테일 자이언트 폭탄선언_월 마트 “비자 카드 안 받겠다”
사진출처: 캘거리 헤럴드 




지난 토요일 월 마트 캐나다는 성명을 발표, “다음 달부터 점차적으로 비자 카드를 퇴출 시키겠다.”고 선언했다. 7월 18일 온타리오 선버 베이를 시작으로 캐나다 전역으로 확대해 비자카드를 퇴출 시키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금융계에서는 이 같은 월 마트의 발표가 비자카드와 수수료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그리나 월 마트에서 비자카드를 퇴출 시킨다면 신용카드 거래 시 마다 회당 수수료를 챙기는 은행으로 불똥이 튄다.
카드를 발급해주는 은행에서 챙기는 수수료가 대략 8천2백만 달러인데 그 액수가 날라가는 것이다. 별 다른 노력 없이 생기는 1억 달러에 가까운 돈이 적은 액수도 아니라서 은행은 비자 카드를 다시 재협상 테이블에 앉혀 수수료를 깎아 주라고 압력을 넣을 것이다.
구매자들이 사용할 때마다 발생하는 수수료는 최근에 증가일로에 있어 소매상과 정치인들은 물가상승의 요인이 될까 바 우려하고 있다. 2014년 후반 몇 차례 협상에서 카드회사들은 정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소매상에 부과되는 수수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해준 적이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과 소매상들은 호주나 유럽에 비해 카드 수수료가 높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번 월 마트가 발표한 성명서에도 비자 카드 수수료가 받아드릴 수 없을 만큼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비자카드에서는 “이 나라에서 가장 낮은 수수료”라고 맞받아치며 월 마트의 결정은 충실한 고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수수료 분쟁으로 소매상에서 퇴출이 거론 된 것은 비자카드가 처음이 아니다. 작년 아메리카 익스프레스는 코스코에서 퇴출 당했다. 아멕스와 코스코는 수수료 분쟁으로 인해 협상이 깨져 15년 간의 밀월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은행과 카드업계에서는 월 마트에서 비자카드 사용이 장기간 정지된다면 은행이 영향을 입는 것은 사실이지만 월 마트 고객들의 소비 패턴으로 볼 때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그 이유는 월 마트 고객들은 잔액을 이월 시키는 것이 대세로 카드 사용을 덜 해서 수수료 발생률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카드 발급해주는 은행으로서는 최고의 고객이 매월 카드 사용하고 사용 금액 다 갚고 다음 달에 또 카드를 써서 수수료를 자주 내 주는 고객이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6-17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