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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지역 긴급 의료요원 프로그램 확대
만성 질환 및 치매 환자, 집에서 치료 가능
 
앨버타 주정부에서 지역 긴급 의료요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응급 상황에 처하지 않은 만성 질환의 환자와 노인 등 취약 환자가 종합병원의 응급실을 찾지 않고도 자신의 집에서 의사의 감독 하에 의료요원들이 제공하는 상처 치료 및 봉합, 정맥 주사 및 진단 테스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에 시작됐으며, 1,100만불의 예산이 추가로 배정됨에 따라 주 전역에 26명의 의료요원을 늘려 메디슨 햇과 레드디어, 캠로스 등의 지역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캘거리와 에드먼튼에도 각각 10명의 의료요원이 추가된다.
앨버타 보건부 부장관 브랜디 페인은, 지역 긴급 의료요원 시스템은 취약 환자들을 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줄여 구급차와 응급실의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페인은 이 프로그램은 응급 의료 신고 센터와 협력하여 진행된다면서 매년 접수되는 40만건의 신고 전화 중 1만 5천건이 지역 의료요원에게 넘겨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캘거리 알츠하이머 협회의 바브 퍼거슨은 이 프로그램이 치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앨버타 노인들에게 이미 큰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한다. 퍼거슨에 의하면 앨버타 주민 중 약 4만 2천 명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보호자는 때로 나이 많은 배우자이거나 스스로의 의료적 문제를 겪고 있는 가족이 되는 사례가 많다. 그리고 퍼거슨은 보호자와 함께 응급실을 찾은 치매환자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입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역 의료요원 시스템이 이들에게 응급실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하고, 장기간의 입원도 피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의 자료에 의하면, 캘거리의 응급실 방문은 2012년에 24만 8천건으로 집계됐으며, 2013년에 이 숫자는 약 30만 건으로 늘어났다. 구급차를 이용해 응급실로 옮겨지는 사례도 2012년에는 5만 9천건이었으나, 2016년에는 7만 5천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남부 앨버타에서 지역 긴급 의료요원으로 활동해 온 리사 맥쿼이드는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이 캘거리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855-491-5858을 통해 연결될 수 있으며 1년 36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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