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오브 앨버타(Tour of Alberta)가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5년동안 국제 사이클링 대회를 개최했지만 앨버타 팰레톤 협회는 운영을 접게 될 것이라고 지난 주 목요일, 뉴스보도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결코 쉽게 내려진 것은 아니며, 현 경제상황과 전통적인 자금 공급이 줄어들면서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위원회 의자인 제프리 한센-칼슨이 보도에서 말했다.
이 투어행사는 2013년에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앨버타를 통틀어 29개의 각각 다른 커뮤니티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33개 국가를 대표하는 500명 이상의 프로 사이클리스트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ATB Tour of Alberta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사이클링 대회 중 하나였으며 세계 최고의 사이클리스트들 몇몇을 앨버타 주로 모셔오기도 했다”고 한센-칼슨은 첨언했다.
이 투어행사에는 캐나다인인 라이더 헤스달과 같은 사이클리스트가 나왔으며, 그는 2016년에 이 스포츠에서 은퇴했지만 2012년 올림픽에서 캐나다를 대표했으며 Tour de France 경기에도 여러차례 참가했다.
Tour of Alberta에 참여했던 많은 사이클리스트들은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었으며 세계 상위권 사이클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기도 했다. 투어에 참가했던 다른 유명한 사이클리스트들 중에는 피터 새건, 톰 두몰린, 보우크 몰레마, 톰 젤트-슬래그터, 니젤 엘세이와 로빈 카펜터가 포함되어 있다.
이 투어는 팬 친화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어 팬들이 레이스의 각 무대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앨버타 커뮤니티들이 레이스의 무대를 주최해 축제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프로들의 경기를 보기 전에 아마추어 경기에 참여할 수도 있었다.
“지난 5년 동안 ATB Tour of Alberta가 성공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파트너, 커뮤니티, 벤더, 자원봉사자, 스탭, 사이클리스트, 팀과 팬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고 그는 말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