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에드먼튼에서 인기리에 운영되었던 무료 야외 수영장 프로그램이 올 여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시 공무원들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인데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야외 수영장 4곳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재작년 방문객 수는 88,639명으로 이보다 두 배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했으며, 많은 가족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잠들기 바로 전 짧게 몸을 담그기도 했다.
시의회의 커뮤니티 서비스 위원회는 지난 주 수요일 이 문제에 관해 논의를 거쳐 2018년에도 다시 한 번 운영하기로 승인하면서 행정부에게 올해는 사용자들의 더 많은 인구통계 자료를 수집할 것을 요청했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할 경우, 시 공무원들은 가을 예산 논의시 자금지원 요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돈 아이비슨 시장은 올 여름 저소득층 패스가 있으면 어느 레크레이션 센터이든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공무원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또한 수영장이 수용인원을 꽉 채우는 더운 날에 길게 늘어지는 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시가 앞으로 수요 관리를 좀 더 살펴봐야만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에드먼튼 주민들은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거나 아이들이 정부 보호를 받고 있는 경우 많은 시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또는 새 이민자, 혹은 일정 금액보다 적은 수입을 버는 경우에 자격조건이 된다. 4명 가족일 경우, 기준금액은 50,998불이다.
“좋은 소식이긴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는 것을 안다. 모든 에드먼튼인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설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분명히 해야 할 일들”이라고 벤 헨더슨 시의원이 말했다.
에드먼튼 시는 보덴 파크 자연 수영장이 새롭게 개장하는 올해 야외 수영장 다섯 곳을 보유하게 된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