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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을 살까, 아니면 렌트로 계속 살까?”
- 엇갈린 부동산 전망으로 선택 쉽지 않아 -

나름대로 큰 뜻을 품고 캐나다에 정착한 신규 이민자들 및 취업비자 소지자들이 실생활과 관련해 적어도 한번씩은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주택 구매 시기를 둘러싼 고민이다. 내 집 마련이 일생일대 가장 큰 투자라는 점에서 언제 주택을 구매해야 하는 가는 주택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렌트비는 매달 허공으로 날리는 돈이며 집주인만 배부르게 하는 일이기때문에 가능하면 집을 빨리 사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지금이 주택 구매의 적기인지 또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지를 결정하기는 참 어려운 문제다.
현재는 부동산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바이어마켓이다. 지난 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연말안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엿보였다. 이런 측면에서 이자율이 인상되기 전인 지금이 주택 구매의 적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부동산가격에 아직 가격거품이 많기때문에 부동산가격이 내후년까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기때문이다.
주택 수요자입장에서는 렌트비가 적지 않은 부담이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 발표에 따르면 전국 4월 평균 렌트비(침실 2개 기준)는 864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6달러 올랐다. 대도시의 렌트비는 더욱 비싸다. 동 기준으로 밴쿠버 렌트비는 1,181달러, 토론토는 1,124달러에 달한다.
BMO에 따르면 은행에서 고정금리 이자율 5%, 감가상각기간 30년 기준으로 모기지를 얻었을 때 월 모기지 결제금액은 1,521.02달러다. 여기에 재산세까지 합하면 주택구매 관련 월 결제금액은 1,771.02 달러가 된다. 만일 현재 월 렌트비가 1,200달러이고 렌트비가 매년 5%씩 인상된다면 8년 후에는 매월 지출하는 모기지 결제금액이 월 렌트비보다 저렴하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만일 본인이 직장이나 개인적인 일로 5년 안에 타 도시로 이주할 가능성이 높다면 집을 사는 것보다는 렌트로 지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BMO는 설명했다.
캐나다 주민의 약 66%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BMO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택 소유에 관심이 많냐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69%, 여성 응답자의 63%가 그렇다고 답해 남성이 여성보다 주택 소유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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