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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노년대학 9/15일 개강
캘거리 노년대학 제1기생 수업이 다음 달 9월15일부터 매주 목요일(오후1:30-4:00) 10주간 계속된다. 캘거리한인학교가 설립한 캘거리노년대학은 첫 1년동안 캘거리한인장로교회(목사 최창선)에서 교실과 시설 및 기재사용을 비롯 많은 강사진을 후원키로 했다.
「여가 선용」「평생교육」「즐거운 노후」를 위한 캘거리 노년대학은 이번 수강지원자들의 등록을 오는 9/5일~12일까지 전화 281-7888로, 또는 9월15일 개학 당일 교육현장에서 접수한다.
등록자격은 55세 이상의 남녀로 수강료는 무료이며 필기도구나 일반적인 학습자료는 학교측에서 무료제공하고 또 수업시간 중간에「다과와 대화」시간을 가지며, 매학기 종강식 후 전원 초대만찬도 베푼다.
특히 동교는 재정적인 지원이 아닌 교육장소, 시설물 및 도구 등의 사용에 대해서는 한인교회의 지원이 없이는 운영할수 없다는 전제 아래 매 학년마다 한인 교회와 협의하여 노년대학의 장소를 선택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첫 학기 학사일정은 즐거운 노래, 노년건강 체조, 미술과 취미, 음악감상, 사진과 여가, 노인복지 및 의료제도, 유언/상속 세무강좌, 식생활과 질병, 기초 영어회화, 일반 건강관리의 상식, 우울증 극복, 정신장애와 예방, 시력관리, 영양관리, 구급처치, 캐나다의 가정문화, 문화영화 감상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노래와 건강체조 등에 시간을 더 할애하여 즐거운 노후생활이 될수 있도록 편성되었다.
첫 학기의 강사진도 전직 교수, 전문가 또는 다년간의 연구인들이 참여, 지난 7월31일자로 최창선(신학자) 박경숙(음대교수) 김성삼(엔지니어, 석사) 장정진(지구물리학자) 한부심(에어로빅 강사) 박길재(안경전문가) 박정규(공인회계사) 현000(미술가)씨 등이 편성된 강좌를 각각 담당하게 되었으며, 그외 2-3명이 더 위촉될 예정이다.
캘거리 내 여러 한인업체들도 노년대학에 할인혜택이나 자사 상품을 기증하는 등 격려의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일부 후원자는 노년대학의 운영은 일회성 행사와는 그 의의와 동포사회의 발전면에서 크게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 동포들의 전체적인 성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의 후원업체는 이윤혜머리방, 안젤라헤어쌀롱, 모일례머리방, 조엔미용실, 동의한방원, 정한의원, 태극한의원, 동양침술한방원, Lee's 사진액자회사, 서울회관, 이가네, Happy 카펫청소회사, 명랑치과, Parkland 녹용회사 등 14개 업체에 이르며, 동교는 계속 후원자를 접수하고 있어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캘거리한인학교는 동 노년대학을 설립하면서 그 취지문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을 아래와 같이 요약 소개한다.

노년대학 설립 취지문 요약
노인문화 공존으로 지역사회 발전 도모
현대의 노인은 사회적으로 또는 심리적으로 소외감과 외로움을 가장 큰 고통의 요인으로 꼽고 있으며, 경제적 욕구보다는 여가선용을 위한 욕구를 가장 크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본 캘거리한인학교는 각 계층의 문화가 균형있게 공존하여 건전한 동포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여러 한인교회의 뜻있는 지원으로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연계되는 교육적인 욕구의 해소 역할을 조금이나마 담당하고자 합니다.
본교는 앞으로 노인들을 위한 적절한 수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세대간의 대화 증진으로 가족과 세대 갈등을 완화하는 바람직한 노인문화를 형성하고, 노인의 사회참여 프로그램과 노인생활의 다양화를 위한 노인교육 등의 수요에 부응하며, 노인교육의 부단한 향상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운영지침을 마련했습니다.
*교양증진 및 여가선용의 프로그램이 노년의 능력개발이나 의식함양 등을 고르게 갖출 수 있는 사회교육의 교육과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
*필요와 학습을 연결시킨 교육을 통해 개인의 잠재적 발달 가능성을 개발하고 자기 발전의 과정이 되도록 함으로써 인간의 갈등과 외로움이 해소되도록 노력할 것.
*여가시간을 활용한 학습활동, 건강과 체력의 유지를 위한 교육과 활동, 대화의 모임과 사회봉사 활동의 참여 등 다양한 욕구에 부응, 사회변동에 따른 적응력과 가치관을 관리하여 보다 높은 노인문화를 형성하고 동포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할 것.

수많은 어른들이 자기 개발과 지혜의 습득으로 허탈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세대간의 대화와 봉사를 통해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분배하며,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으로 즐겁고 보람있는 여생이 되도록 협조하는 뜻에서 본 노년대학의 문을 엽니다.
(2005년 6월26일, 캘거리한인학교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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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8/5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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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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