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캐나다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로 뽑혀 캘거리 교민 1.5세 이상균군(15세 )이 지난 7월1일 St. John에서 열린 2007년도 주니어 국제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밴턴급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상균군은 이번 대회에서 1회전에 온타리오 출신 선수를 맞이하며 9-2로 가볍게 제압하여 우승을 거두었으며 2회전에서는 퀘벡 출신 선수를 10-3으로 이겼으며 3회전에서는 지난대회 동메달 입상자인 퀘벡 출신을 7-0으로 이기는등 시종일관 좋은 성적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는 BC주의 유망주이자 지난대회 은메달 수상자인 선수와 만나 8-8 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으나 먼저 선취 득점을 하면 이기는 써든테스에서 선취 득점을 하여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팸 아메리칸 주니어 태권도 참피온십에 캐나다 대표로 참가를 하게 된다. 캘거리에서 Chan Lee 태권도장 대표로 있는 이찬우 사범의 자제인 이상균군은 지난해 대회에서 핀급으로 출전해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아쉽게도 은메달에 머물러 국가대표로 나가지 못한바 있다. (금메달 수상자만 국가대표로 출전자격이 주어짐) 이에 이군은 1년간 더욱 실력을 갈고 닦아 영광의 금메달을 수상하여 캐나다에 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국가대표로 활약을 하게 되었다. 지난해 주니어 태권도 대회에서는 앨버타주에서 금메달 1명. 은메달 2명 그리고 동메달 1명이 탄생하였으나 올해 2007년 주니어 대회에서는 금메달 4명( 남3.여1) 은메달 2명 그리고 동메달 2명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찬우 사범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앨버타주 주니어와 시니어 대표선수들의 코치를 맡고 있으며 올해 앨버타주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큰 공훈을 세웠다. 또한 이상균은 골프에도 높은 재능을 발휘하고 있어 동포사회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체육전문고등학교인 Edge School에 입학하여 골프를 본격적으로 공부할 이군은 Edge school로 부터 $10,400의 전액 장학금을 받는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계속해서 주니어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이군은 최근 토너먼트 5번의 경기중 Top 10에 3번에 들었으며 마지막대회에서는 첫날 1등, 둘째날 2등(종합 2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15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로 280~300야드까지 날리는 장타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핸디 5의 수준이나, 어제(목) 열린 인터클럽 주니어 대회에서는 14홀까지 2오버파를 기록하여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캐나다를 대표해 미국에서 개최될 태권도 대회와 더불어 날로 눈부시게 향상되어가는 그의 골프실력으로 캘거리 한인사회에 큰 경사가 이어질 것을 기대해 본다. (취재 김민식 기자)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7/20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7 CNDrea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