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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송 대형리조트 투자설명회 캘거리에서 열려
랄프 클라인 전 수상, 주의원 2명 투자유치 연설 거절 논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캘거리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청송 대형리조트 투자설명회에 랄프 클라인 전 앨버타 주수상이 예정에 잡힌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며 불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이날 연설이 잡혀있던 주의원 2명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Banff of Korea’로 불리우는 이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청송에 호텔, 콘도, 고급 캐빈 등의 숙박시설과 27홀 골프코스 및 식당과 쇼핑센터 등을 건설하는 3천만달러 규모의 대형 관광단지 조성 투자계획이다. 청송군은 지난해 2월 캐나다 법인인 스프링프레쉬 인베스트먼트(주)와의 컨설팅 법인을 설립했다. 클라인 전수상 불참이유 뭘까? 클라인 전수상은 한국의 리조트개발 투자자들을 위한 연설을 하지 않겠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주수상직에서 물러난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중요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에 캘거리와 에드몬톤에서 열리는 ‘The Banff of Korea’의 투자세미나에서는 기조연설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는 올 1월부터 유명 캘거리 법률회사에서 원로사업자문역을 맡고 있다. 클라인 전 수상의 갑작스런 연설사절 이유에 대해 본인은 ‘법적인 여러가지 이유들 때문이라고만 밝히고 전 수상직이란 명함으로 6개월간 일체의 정치적 행동이 금지된 앨버타 법규와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캘거리헤럴드지는 지난 2일자에 이와 관련한 뉴스를 다루고 클라인 전 수상의 태도돌변은 이번 행사에 2명의 의원과 함께 전 수상이 관련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간 직후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라인 전 수상(64)은 이번 투자설명회에서의 연설은 허락했지만 그것이 이 사업에 대한 지지를 나타낸 것은 아니라면서 “법적인 문제들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투자계획을 장려하면서 자신도 일정액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에드몬톤저널지, “광고가 문제” 지적 지난 토요일 에드몬톤저널지에 실린 투자설명회 광고에 클라인 전 수상의 사진과 함께 이 행사와 관련한 더그 그리피스와 토마스 루카식 의원의 세미나 연설일정이 소개됐다. 그리피스 의원도 자신이 이번 개발계획을 장려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과 이와 관련한 광고에 등장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저널지에 밝혔다. 또 광고에 이름철자가 잘못 기재됐던 루카식 의원도 그리피스 의원과 비슷한 이유를 들어 세미나에 불참했다. 앞서 1일자 에드몬톤저널지는 클라인 전 수상이 한국투자를 위한 이번 프로젝트에 홍보맨으로 나섰으며 15만달러를 내야 참석할 수 있는 세미나는 부자들의 모임이라고 꼬집었다. 저널지는 클라인 전 수상이 스프링프레쉬사의 전면에 나서 투자유치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 같은 투자유치에 자신의 이름을 거는 것이 ‘6개월 냉각기’에 적용되지는 않지만 주의원들이 클라인 전 수상과 함께 움직인다는 광고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었다. 저널지는 전 수상과 의원들이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번 투자사업을 지지하는 식으로 비춰지는 것은 많은 논란이 일 수 있다며 투자사업을 지지한 적이 없고 이번 광고에도 실망하고 있다는 이들 의원들의 반응을 상세히 보도했다. VIP 불참 “투자에 큰 영향은 없어” 그러나 이에 대해 사업주관자인 씨엔씨 리조트개발의 심재훈대표는 “이들의 불참이 세미나에 다소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공인으로서 다른 사람의 개인사업에 앞장서서 지지하는 모습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이번 투자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스프링프레쉬사의 부사장 칼슨 콜씨는 “이번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전면에 나서줄 명망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클라인 전 수상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그는 “수많은 농부들과 함께 이 회사를 시작해 지금의 규모로 커졌다”면서 “이번 사업은 투자위험도가 크기 때문에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적합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약 7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투자설명회는 캘거리에 이어 9일 에드몬톤에서도 열렸다. 이번 투자설명 세미나는 최소 15만달러 이상의 투자자들만이 참석할 수가 있다. 한국과 앨버타정부가 깊은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투자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08년 3월에 건설을 시작해 2009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8/3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7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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