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는 여성들의 경제적인 파워의 상승이 가장 큰 사회적인 변화들 중의 하나이다.”. The Economist지에 실린 이 말은 여성들의 경제적인 지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말이다. Barclays Wealth가 발표한 최근의 보고서는 여성들이 전세계적으로 연간 소비자 지출의 200조 달러 정도를 컨트롤하고 있으며, 구매 시 약 80%의 결정이 여성들에게서 나온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은행은 2014년까지 여성이 인도와 중국의 GDP를 합친 것보다 많은 GDP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사회적인 진화에 따라 투자 시장에서 여성 투자자와 남성 투자자의 다른점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졌다. 연구에 따르면 성별에 따라 위험감행, 절제력, 전략등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라 투자에 대한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대체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위험감수를 꺼려하고, 보다 절제되고 확실하게 만들어진 계획들을 선호한다. 또한,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투자에 관한 지식이 비교적으로 풍부하지 못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보다 깊고 넓은 설명과 이해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RBC의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GIC나 정기예금을 많이 사는 편이고,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이익을 적게 내는 편이라고 했다. 사회가 변함에 따라 여성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 및 노후 대책등에 귀를 기울이고, 늦기 전에 계획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