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국제유가 다시 상승세로 반전
배럴당 96달러 다시 돌파
 
국제유가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 및 중동 정세 악화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에너지산업 의존도가 높은 앨버타로서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반갑기만 하다.
6일 뉴욕상업거래서(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요(WTI)는 배럴당 55센트 오른 미화 96.16 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서 국제유가는 지난달 2일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WIT는 브렌트유, 두바이유와 함께 세계 3대 유종 중 하나로 국제유가를 선도하는 가력지표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런던 ICE 유럽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27 달러 오른 105.46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지난달 10일 이후 가장 높은 유가수준이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은 이스라엘이 지난 3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전투기들을 동원해 시리아 군사기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동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가중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이번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 시리아 정부가 보복의지를 천명하면서 시리아 내전은 ‘지역전’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전 세계 원유 생산시장에서 중동지역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33%에 달한다.
여기에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도 국제유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노동부는 4월 일자리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165,000개가 창출됐고 실업률이 4년 만에 최저치인 7.5%로 하락했다는 발표했다.
지난달말 배럴당 93달러에서 횡보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이달 초 유럽중앙은행(ECB)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발표와 함께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한편 트랜스 캐나다에서 미국 행정부에 승인을 요청한 키스톤 XL 프로젝트는 조만간 미국 행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트랜스 캐나다는 파이프라인 통과지역인 네브라스카의 환경을 감안한 대안 경로를 포함한 수정안을 네브라스카 주정부에 제출해 이미 승인을 얻은 바 있다. 키스톤 프로젝트는 앨버타 북부에서 미국 텍사스까지 2735km에 걸쳐 송유관을 연결하는 공사로 공사금액만 약 70억 달러에 이른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앨버타산 원유는 미국으로 일일 83만 배럴씩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미국 공화당과 미국 석유업계는 키스톤 XL 송유관이 건설되면 현재 중동 및 남미로 편중돼 있는 자국의 석유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며 적극 찬성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5-1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