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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이제는 올라갈 때인가?
 
다음달에 업무가 시작될 캐나다 중앙 은행의 새 총수인 Stephen Poloz가 벌써부터 이자율을 올려야한다는 조언들을 듣고 있다. 전 중앙은행의 자문이자 경제학자인 Paul Masson에 의해 작성된 보고서에는 “지난 5년간의 매우 낮은 이자율이 성장을 위해서 였다면, 이제는 이를 유지하기 위해 이자율을 올려야 할 때”라며 이자율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이 경제지에서는 캐나다와 비슷하거나 더 헐거운 통화정책을 펴고 있는 나라들과는 달리, 캐나다는 이러한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Masson은 “이자율을 높이는 것은 항상 달가운 결정은 아니지만, 너무 오랜시간동안 이자율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경제에 만성적인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며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높여 재정적인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asson에 의하면 낮은 이자율은 연금의 부족, 보험 회사들의 손해, 극심한 가정부채, 높은 부동산 가격등을 일으켜, 투자자들을 수익성이 높지만 위험을 동반하는 주식 상품등으로 쏠리게 한다고 한다. 또한, 낮은 이자율은 저축을 하는 대부분의 캐나다 고령층에게 좋지않은 상황이라고도 전했다. 은퇴를 해서 안정적인 채권등에 투자하여 일정한 생활비를 계획했던 것이 이자율이 낮을 경우 제대로 그 역할을 해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반대로, 개개인들은 낮은 이자의 돈을 빌리기가 수월해지므로 이 또한 현재 수입의 165% 수준에 이른 높은 가정부채와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결과를 낳았다.

현 중앙 은행 총수인 Mark Carney도 역시 이 같은 문제점을 우려했었지만, 지난 2010년부터 약 2년반동안 콜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왔고, 2009년 4월에는 심지어 0.25%가 더 낮았었다. 이러한 시도는 각국의 중앙 은행들이 투자와 지출을 장려하여 시장을 살려보고자 하는 노력들의 일환이었다.

지난달에 있었던 세미나에서 Poloz는 현 중앙 은행의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으로 이에 관련된 여러 질문들을 답변했다. 일각에서는 Poloz의 배경이 수출쪽에 있는 만큼, 오히려 더 풀어진 통화정책을 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주장했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은 중앙은행의 다음 이자율이 결정될 날인 5월 29일에 맞추어져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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