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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효율성? 차량 구매에 필수적인 요소인가
 
캐나다의 많은 딜러쉽들이 ‘연료효율성’ 스티커를 하나둘씩 떼고 있다. 캐나다의 600여개의 딜러쉽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새모델의 약 63%만이 이같은 스티커를 부착해 놓고 있다고 한다. BMW나 롤스로이스와 같은 최상 기종의 경우에는 거의 0%에 가깝다. 캐나다 자원청이 이러한 새 모델의 차량에 대한 라벨 프로그램을 검토해본 결과, 그다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EnerGuide 라벨 프로그램은 1998년에 시작된 이후로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연료효율성을 인지시켜왔다. 라벨은 생산업체에 의해서 붙여지고, 100킬로미터를 주행하는데 몇 리터의 연료가 필요한지를 나타내고, 고속도로 주행과 시내주행을 나누어서 표기하게 되어있다. 이 프로그램은 생산업체로 하여금 각 모델별로 주행테스트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라벨에 표기를 할 것을 필수사항으로 하고 있다.

자발적 프로그램인 이 라벨 프로그램은 이제 서서히 그 참여도가 줄고 있다. 어떤 딜러쉽은 라벨이 차량의 도매가격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고, 또 다른 딜러쉽은 미관상 좋지 않거나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라벨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왜곡된 인식이나 정보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애스톤마틴, 벤틀리, BMW, 페라리, 재규어, 랜드로버, 마세라티, 미니, 롤스로이스등 10개의 브랜드는 이 프로그램에 전혀 참여하고 있지 않다. 캐나다내의 3,250개의 딜러쉽이 22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팔고 있는 점을 볼때, 이와 같은 프로그램 참여율의 저조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경제학자인 Michael Hatch는 이런 현상의 원인을 “라벨이 주는 정보가 소비자의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자원청은 라벨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이산화탄소 및 매연 방출량등의 보다 친환경적인 라벨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연료효율성 테스트도 ‘에어컨사용시’ 소비되는 연료의 양과 ‘온도가 낮을때’의 연료효율성등을 추가 수정할 계획이다. 자발적 프로그램인 라벨 프로그램은 2016년 모델부터는 필수사항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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