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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스몰비즈니스 시장 신임도 소폭 하락 그쳐
앨버타 스몰비즈니스 사업주들의 향후 경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홍수 발생 이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초 우려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사업주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발표된 캐나다 자영업동맹(CFIB)의 7월 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앨버타는 전국에서 경기실사지수가 가장 높은 자리를 이웃 사스케치원에 내줬다. 앨버타 남부의 대홍수 발생 전만 하더라도 앨버타는 전국에서 경기실사지수가 가장 높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앨버타의 7월 경기실사지수는 66.8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실사지수 자체만 놓고 보면 향후 경제를 낙관하는 시각이 여전히 강하다는 평가다.
6월 20일 발생한 앨버타 남부 홍수로 타격을 입은 사업체들은 1,500여 개에 달한다. 당초 전문가들은 CFIB의 7월 앨버타 경기실사지수가 5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앨버타 스몰비즈니스의 경제신임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8월과 9월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수해가 스몰비즈니스에 미치는 여파가 당초 우려보다는 적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이번 수해로 앨버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를 꺼려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소비자 지출 감소는 스몰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홍수로 인한 여파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 앨버타 소비자들의 소비도 늘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소비시장 자리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수해로 남부 앨버타의 적지 않은 사업체들이 보험이나 정부 지원으로 보상되지 않는 많은 비용지출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스몰비즈니스들이 각종 경비지출에 신중을 기할 가능성이 있다. 캘거리의 경우 이번 수해로 스몰비즈니스의 약 10%가 타격을 입었다. 캘거리 상공회의소는 31일 다운타운 텔러스 컨벤션센터에서 수해 피해를 입은 사업체들을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 설명, 은행 대출제도 안내 및 각종 건축/위생 검사 통과후 재 오픈을 위한 설명회를 가진다. 또한 이 행사에서는 스몰비즈니스 사업주들 및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캘거리 상공회의소는 이번 수해피해를 입은 사업체들이 다시 영업을 재개하기까지는 60~90일 정도의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보험사나 주정부 및 연방정부로부터 보상 및 지원여부가 이 기간안에는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해 피해 업체들의 정상화까지는 아직 시일이 필요한 상황이다.
CFIB는 이번 수해피해에도 불구하고 앨버타 스몰비즈니스의 시장신임도 하락이 당초 우려보다 적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앨버타 소매업 매출신장세 전국 최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앨버타의 5월 소매업 매출 총액은 61억 달러를 조금 웃돌았다. 5월말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연간 소매업 매출 신장세는 7.9%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앨버타는 지난 통계청 발표에서 비농업부문 근로자 임금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앨버타 소매시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앨버타는 5월 기준으로 비농업부문 근로자들의 평균 주급은 1,114달러로 연 4.9%의 주급 인상율을 보였다. 특히 앨버타는 운송 및 창고업 부문에서 15.5%의 연간 주급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건축부문도 9.5%의 연간 주급 상승율을 기록했다.
앨버타는 임업부문에서 온타리오를 제치고 전국에서 3번째로 큰 공급자로 떠올랐다. 2012년 6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앨버타는 전국 임업 시장에서 15.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14.8%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온타리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앨버타가 온타리오를 제치고 임업부문에서 3위로 올라서기는 통계청이 이 부문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1992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석유,가스 및 농업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앨버타로서는 사업부문이 임업부문까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앨버타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CFIB는 숙련 근로자 확보가 향후 경제발전의 큰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고용전망은 지난달 조사때와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국 응답 사업체의 31%는 향후 3개월 안에 풀타임 근로자들을 고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근로자 감축을 고려한다는 응답 사업체는 6%에 불과했다. 앨버타의 경우 남부지역의 수해로 근로자 채용 감소가 우려됐지만 실제로 이번 CFIB의 조사에서 근로자 감축을 고려하는 사업체들은 많지 않았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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