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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요금, 이제는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보통 사람들은 미국의 휴대폰 사용자보다 캐나다의 휴대폰 사용자들이 더 많은 비용을 낸다고 종종 말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실제로는 조금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캐나다 무선 통신 시장의 ‘Big 3’인 Telus, Bell, 그리고 Rogers가 믿고 싶은 방향이지만, 새롭게 바뀔 가격들을 보면 이러한 방향에 다소 의심이 든다.

무선 통신 3사 모두, 12월에 시행되는 새로운 규정에 따라 새로운 가격들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단지 2년 약정의 시작일 뿐, 한 편으로는 휴대 기기에 더 높은 가격을 붙이고 있어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가격과 약정기간에 대한 이러한 변화는 미국 통신사들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에 근접하게 맞추기 위해서 시행된 것이다.

예를 들어, Telus는 스마트폰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의 기기를 가져올 경우 이는 35불의 캐나다 내 무제한 통화 및 문자와 30불의 1GB 데이터 플랜을 합쳐 매달 약 65불의 요금을 부과 한다. 비슷한 플랜으로 미국 AT&T에서는 국내 무제한 통화 및 문자를 70불에, 1GB 데이터 플랜을 40불에 제공한다. 또한 T-mobile은 본인의 기기를 가져올 경우 이같은 서비스를 70불에 제공한다.

하지만, 약정을 하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Telus의 경우 통화 및 문자가 55불로 오르고, (Lite 스마트폰에 해당시 45불) 데이터 플랜은 30불에 제공되어 월 사용료가 약 20불정도 오르게 된다. 반면에, AT&T와 T-Mobile의 경우 약정을 하더라도 월 사용료는 변하지 않는다. 이는 약정을 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보조요금때문이다.

Bell은 무제한 로컬 통화 및 문자와 1GB 데이터를 75불에, Rogers는 무제한 국내 통화 및 문자와 1GB 데이터를 67불에 각각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선택적인 기기에 한해서’ 제공되는 서비스 이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의 통신사들은 휴대기기를 통해 랩탑이나 Wi-fi기기의 무선 통신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테터링’ 서비스를 데이터 플랜에 포함시키지 않는 반면 캐나다의 통신사들은 이를 데이터 플랜의 일부로 보고있다.

뉴스에서 보도하듯이 이러한 변화가 모든 고객에게 가격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비교해볼 때 65불에 오직 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여전히 세계평균보다 높은 액수이다. 아마도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면 바뀌는 것을 기대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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