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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업계, ‘적자 생존의 시대 접어 들어’
사우디 석유 장관, “감축 계획은 없다”





지난 화요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국제 오일 최고책임자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 장관이 “오펙의 감산 합의를 불가능하다”라고 밝히면서 반등 기미를 보이던 국제 유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 섰다.
전문가들은 향후 장기간 국제 유가 회복은 사실상 물 건너 간 상황이라고 전망하며 북미 석유업체들에게 살을 깎는 비용 절감이 아니면 사실상 사업을 접어야 하는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써 사실상 생산 단가가 높은 앨버타 오일샌드는 사실상 생존이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으로 보이낟.
알 나이미 장관은 미국 셰일 가스 업체와 생존 경쟁을 벌이거나 국제 유가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국제적 분석은 사실과 다르다며 생산 감축의 이유로 오펙 국가들간의 합의 자체의 어려움을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 이라크, 카타르 등과 함께 생산량을 1월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란의 참여라는 조건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란은 경제 제재 이후 오랜만에 국제 유가 시장에 참여한 이유를 들어 생산 동결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 아나미 장관은 “세자리 수 국제 유가로 인해 전 세계 석유 개발에 대한 엄청난 투자금이 몰려 들면서 엄청난 공급 과잉이 발생했다”며 북해, 베네주엘라와 함께 캐나다 오일 샌드를 지목했으며 미국의 셰일 가스 개발 또한 공급 과잉에 일조를 했다고 주장했다.
국제 유가 폭락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미국의 비롯한 북미 전체 생산량은 2015년부터 감소세로 돌아 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노버스 에너지 브라이언 퍼거슨 CEO는 “사우디 알 아나미 장관의 발언은 경쟁 사회에서 당연한 지적이다. 향후 국제 에너지 업계는 더욱 강력한 적자 생존의 시대를 살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미 많은 회사들이 엄청난 비용 절감에 돌입했다. 초 저유가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제 유가의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지면서 앨버타 오일 샌드의 미래는 더욱 암울해 지게 되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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