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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경제침체 2년 차 접어들어
1982-83년 이후로 2년 연속 침체는 처음
 



앨버타는 2017년까지 경제 성장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정부는 밝혔다. NDP정부의 3/4분기 회계연도 발표에서 앨버타 경제의 우울한 그림과 함께 2016년에 경제 성장이 1.1%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도의 실질 GDP는 1.5% 줄어들었다.
재정 장관인 조 쎄씨는 “앨버타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라며, “우리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6년 내에는 어려움을 극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전했다. 2017년 경제성장에 대해 쎄씨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 우리가 맞고 있는 상황보다는 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앨버타의 경제 성장이 2016년에 축소된다면 이는 1982-83년 이후로 처음 있게 되는 일이다. 앨버타는 유가가 2014년 배럴당 미화 100불 선에서 30불 선까지 무너지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5-16년 회계연도에 예상되던 63억 불 재정 적자는 2016-17년에는 10억 불로 늘어날 것이라고 쎄씨는 예상했다. 정부 보고서는 에너지 분야의 투자가 2016년에 약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지난가을 NDP 정부의 예상치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또한, 앨버타의 고용률이 1.5%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이며, 평균 주당 수입, 소비자 지출, 기업 이윤 등이 모두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앨버타의 인구 증가 및 주택은 여전히 상승세를 그릴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도에 비해 그 속도는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앨버타의 경제가 루니화의 약세로 어느 정도 혜택을 보았고 그 분야는 농업 및 생산 부문이라고 말했다. 쎄씨는 정부가 인프라스트럭처의 투자를 늘리고 석유화학 분야를 다각화하며, ATB Financial과 AIMCO.를 통해 비즈니스들이 자본을 얻기 쉽게 하여 앨버타 경제의 미래를 밝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와일드로즈당은 노틀리 정부가 기업세 및 재산세를 높이거나 최저 임금의 인상 등으로 앨버타의 경제를 빠르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와일드로즈의 브라이언 진은 “NDP는 앨버타 경제의 불안정을 가져왔다.”라고 전했다. 캘거리 대학의 교수인 트래버 톰비는 앨버타가 지난 10년 중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다른 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톰비는 주정부가 추진하는 석유화학 분야에 적용되는 인센티브와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킬지는 모르겠지만, 자본 지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얻지 못한 케이스들이 전에 있었다고 전했다.
톰비는 정부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반드시 장기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앨버타 주민들과 정부는 유가에 변동에 결코 당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톰비는 “이는 경제 성장이 영원히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조금 더 가난해짐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다소 약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자산들은 매우 특별한 것이지만 현재 가치가 떨어져 있다. 정부가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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