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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수상의 역공, “B.C주 전력 구매 안 해”
‘에너지 경제위기, 각 주 공동 협력해야’ 주장
(사진: 캘거리 헤럴드) 
노틀리 주수상이 B.C 주의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거부에 대한 역공에 나섰다. 그녀는 지난 주 밴쿠버에서 열린 주수상 회담에서 파이프라인 승인 없이는 다른 주의 전력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른 주라고 밝히며 특정 주를 지명하지는 않았지만 앨버타 주는 그 동안 많은 양의 전력을 B.C주로부터 구매해 왔기 때문에 B.C주의 트랜스 마운틴 프로젝트 거부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정부 고위 관계자 또한 “앨버타의 에너지 산업이 시장 진입에 장벽이 생길 경우 다른 주의 생산품인 전력을 굳이 구매할 의사가 없다”라고 못박았다.
밴쿠버 회의에서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의 오일샌드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될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혀 타 주의 파이프라인 반대에 대한 역공에 들어 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가 폭락으로 인해 앨버타 에너지 업계는 오일샌드의 경쟁력 저하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기록하며 대규모 투자 및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주정부는 세수 부족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재정적자에 직면해 오일샌드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앨버타는 동부로 잇는 에너지 이스트, 밴쿠버로 가는 트랜스마운틴 프로젝트가 퀘백 주와 밴쿠버의 반대에 막혀 있는 상태이다.
노틀리 주수상은 “현재 앨버타는 주 세수의 30%이상이 날아간 상황이다. 에너지 문제는 단순한 앨버타의 문제만 아니라 캐나다 경제 전체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며 타 주의 대승적 협조를 구했다.
노틀리 주수상의 역공은 타 주 수상들과의 단독 회담 방식에서도 나타났다. 케이틀린 윈 온타리오 주수상, 뉴 브러즈윅 브라이언 갈란트 주수상과는 단독 회담을 가졌으나 B.C주 크리스트 클락 주수상, 퀘백 주의 쿨라드 주수상과는 회담을 가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B.C주는 지난 2012년 크리스티 클락 주수상이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5가지 조건과 공정한 이익 배분을 내걸었으며 지난 1월 트랜스마운틴 확장에 공식적인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한 의회 개원연설에서는 앨버타를 향해 에너지 자원에 과도한 의존으로 경제 위기를 자초했다는 비난성 발언으로 앨버타의 원성을 샀다.
B.C주는 포트 세인트 존 지역에 88억 달러를 투입해 전력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주 판매처는 앨버타이다. 앨버타의 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 계획에 따라 앨버타의 전력 수요를 예상한 발전소 건설로 알려졌다. 그러나, 앨버타의 전력 구매 거절로 대규모 전력 판매처를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노틀리 주정부의 역공이 파이프라인 건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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