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비즈니스 연합회, ‘노틀리 주정부에 경제 정책 중단 요구’
‘NDP경제 정책, 스몰 비즈니스 생존에 위협’ 비판



저유가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앨버타 비즈니스 업계가 사상 유래 없는 침체를 겪고 있는 와중에 15개 각 부문 비즈니스협회가 공동으로 노틀리 주정부에 현 경제 정책의 중단과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앨버타 실업률이 20년 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NDP의 경제 정책이 스몰 비즈니스부터 에너지부문까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더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노틀리 주정부에 서한을 보낸 공동 서한에는 오일 가스 부문, 제조업, 소매업, 건설업, 자영업 등 앨버타 비즈니스 업계 대표들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에는 “저유가로 인해 에너지 부문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다른 부문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이 전해 지고 있다.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소비자 신뢰지수 또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앨버타 전체, 캘거리, 에드먼튼 등의 실업률 또한 최고치를 매달 갱신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 경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현 저유가 상황이 주정부의 통제 범위 밖에 있는 요인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정책, 탄소세 도입, 법인세 인상, 최저 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비즈니스 업계가 더욱 큰 충격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끝으로 이들은 “앨버타 주정부가 사상 최악의 재정적자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함께 생존의 방향을 찾아 나서기를 원한다”라고 맺었다.
캐나다 자영업협회, 앨버타 엔터프라이즈 그룹, 캐나다 석유 생산자 협회, 캐나다 주택 건설협회, 캐나다 제조업 및 수출업 협회, 캐나다 드릴링 컨트랙트 협회 등 주요 비즈니스 협회가 공동서한에 모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오는 4월 14일로 예정된 2016~17년도 예산안 발표에서 당초 예상하던 50억 달러 적자의 두 배가 넘는 104억 달러의 적자 예산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즈니스업계는 “주정부의 로열티 리뷰와 같이 실용적인 접근을 경제 정책에서도 도입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이들은 “비즈니스 업계에 일자리 창출과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수 있도록 주정부가 현 경제 정책에 대한 중단 선언을 밝혀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제조업, 에너지, 건설, 재정서비스 분야의 15만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앨버타 엔터프라이즈 그룹 데이비드 맥클린 부사장은 “비즈니스 협회와 주정부가 직접 마나 앨버타 시민들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밝히며 “새로운 주정부가 들어 선 이후 기대했던 긍정적인 변화 보다는 비즈니스 업계의 뿌리를 흔드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자영업협회는 “앨버타 스몰 비즈니스 신뢰지수는 지난 40여 년 동안 최저를 기록할 만큼 힘든 상황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소비가 줄자 소규모 자영업 또한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절망과 분노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앨버타 경제의 뿌리인 자영업의 목소리를 듣지 않을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어 앨버타 경제의 근간이 흔들릴 지경에 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앨버타 비즈니스 협회와 캐나다 전국 비즈니스 협회가 한 목소리로 현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앨버타의 경기 침체가 사상 유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3-18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