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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케어, 경제 불황으로 인원 감축?
실직한 부모들이 아이들을 돌보며 수요 낮아져
 






캘거리의 경제 슬럼프로 인해 데이케어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실직한 부모들이 아이들을 집에서 돌보는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케어들을 대변하는 조직의 디렉터는 실직한 부모들이 가장 처음으로 하는 것이 아이들을 집에서 돌보는 것이라며, 데이케어 비용을 없애는 것으로도 가계에 큰 보탬이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현재까지 데이케어에 보내려는 부모들은 대기할 필요없이 바로 보낼 수가 있게 되었으며, 데이케어에 따라 직원을 줄여야 하는 곳도 있다.
보우밸리 차일드케어 센터의 디렉터인 타냐 자르코는 “경기 침체로 인해 영향을 받는 가정들을 많이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자르코 이 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약 30%가 실직을 하였다며, “가정과 아이들에게 매우 힘든 시기이며, 아이들은 데이케어를 오가는 루틴에 익숙해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운타운 코어에 있는 큰 센터들의 경우 약 94명의 아이들을 받을 수 있는 면허를 가지고 있으며, 대기자 명단이 길었던 만큼 바로 빈자리를 채울 수 있었다. 하지만, 보통 500명의 대기자가 있는 명단이 현재는 100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자르코는 “이 정도로 상황이 나빴던 적은 정말 오랜만이다. 하지만, 다운타운을 보면 경제의 여파를 크게 받았고, 많은 전문직들이 떠나갔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작은 센터들의 경우 빈자리를 채우지 못해 직원들의 일부를 해고해야만 했다.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한 데이케어의 디렉터인 니키 카울은 3월에만 고객의 15%를 잃었다며, “해고로 인해 우리는 많은 원생들을 잃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우리가 돌볼 수 있는 모든 아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심지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부모들을 위해 파트타임 원생도 받고 있다.”라며, “이는 우리의 재정적인 위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결국 직원의 일부를 해고해야만 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앨버타 남부, 특히 에너지 분야의 어려워진 경제는 2015년에만 1만 명의 인원이 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게 자리잡고 있는 유가로 인해 지역의 투자나 고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해고된 인원의 큰 부분은 다운타운에서 일하던 전문직이 차지하고 있고, 따라서 코어지역의 레스토랑 및 리테일러들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제 해고의 칼바람은 차일드케어와 같은 서비스 분야로 그 영향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유아들의 차일드케어의 비용이 월평균 $600-1,200인 것을 감안하면, 실직한 사람들에게 이같은 비용을 감당할 여유는 찾기 힘들다. 150여 개의 소규모 데이케어를 대변하는 Davar Child Care Society의 디렉터인 수잔 엘슨은 서비스 공급자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수많은 데이케어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소규모 센터들의 경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직원들을 유지할 수가 없는 곳도 있다.”라고 전했다.
엘슨은 소규모 공급자들의 경우 집에서 자신의 아이와 함께 많은 아이들을 돌보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좋은 수입원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수의 아이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이같은 공급자의 경우 사실상 실직으로 볼 수가 있다며, “집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일을 할 수 있던 어머니들은 이제 밖으로 나가 직장을 구해야 할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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