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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류 판매, 역대 최대 기록
불황으로 저렴한 제품 골라, 술 소비량은 유지
(사진 : CBC) 
앨버타에서 지난 2014-15년 역대 최대의 주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공개된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앨버타의 2014-15년 주류 판매는 전년대비 6% 증가한 총 250억 달러로 국내에서 가장 큰 주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앨버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류는 총 판매의 43%를 차지한 맥주로, 판매수익은 전년대비 5% 늘어난 11억 달러로 집계됐다. 와인은 9.5% 증가한 5억 6천 6백만 달러, 앨버타 판매 주류의 5%를 차지하는 쿨러와 사이더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1억 2천 6백만 달러 어치가 판매됐다.
캘거리의 주류 판매점 Willow Park Wines & Spirits의 에린 로살은 불황 이후 소비자들이 주류 소비를 줄인 것이 아니라, 더 저렴한 종류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로살은 “앨버타 주민들은 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와인 한잔을 포기하느니 커피를 대신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와 거래하는 많은 레스토랑이 있으나 이들은 우리보다 경제 불황을 확실하게 체감하고 있으며, 이는 사람들이 경제 불황에서는 외식보다는 집에서 즐기는 편을 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캐나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는 2014년 4월 1일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의 집계로, 같은 기간 앨버타는 2.2% 인구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유가하락이 2014년 가을부터 시작된 탓에 이번 자료에는 앨버타의 경제 불황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으며, 2015-16 자료가 발표되기 전까지 불황의 여파는 확실히 알 수 없다는 분석이다.
Wild Rose Brewery CEO 빌 맥켄지는 Beer Canada에서 조사한 자료를 통해 전국의 월별 판매를 추적해왔으며, 이 자료에 의하면 지난 3달간 앨버타의 주류 판매 감소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ATB 파이낸셜의 경제학자 닉 포드는 불황 중에는 필수품이 아닌 기호물품에 대한 소비가 감소하긴 하나 다른 부문에 비해 주류 판매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류 판매가 줄어들더라도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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