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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부문, “국제 유가, 바닥 지나 갈 듯” 조심스런 희망
컨퍼런스 보드, “내년 유가 평균 54달러 선 전망”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2년 여 동안 국제 유가 폭락의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앨버타, 그리고 주력 산업인 오일, 가스 부문이 오펙의 생산량 감축 결정 이후 ‘국제 유가 바닥론’이 고개를 들며 조심스러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자 내심 반가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내년 국제 유가가 완만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지난 화요일 발표된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올 해 세전 약 100억 달러의 손실을 겪은 캐나다 오일 부문이 내년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해 총 손실은 2015년 114억 달러보다 줄어들 것으로 것이지만 컨퍼런스 보드가 1987년 통계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2연 연속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유가 충격은 앨버타의 일자리를 휩쓸고 갔다. 올 해까지 약 1만 1천 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오일 부문과 연관된 서비스 부문 등에서 사라진 일자리는 집계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주정부는 109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적자 규모를 운용하며 2018년까지 앨버타 경기침체를 떠 받치기 위해 빌린 돈의 규모는 무려 5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주정부 에너지 로열티 수입은 2012년부터 14년까지 최대 900억 달러 이상을 거두어 들였지만 올 해는 290억 달러로 사실상 앨버타 주정부 수입의 근간이 대부분 사라진 상태이다. 여기에다 올 해 5월에는 포트 맥머리를 덮친 최악의 산불로 오일 생산에 타격을 입었으며 에너지 부문 투자 또한 대부분 사라졌다.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앨버타 경제에 국제 유가의 회복세가 보이지 않을 경우 생존의 문제로 직결하게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점치고 있다. 컨퍼런스 보드는 2017년 WTI 평균 가격은 배럴당 54달러, 2020년경에는 배럴당 67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 오일 산업의 경우 3억 9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2018년도에는 20억 달러의 흑자를 전망하며 상당한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다.
상당수의 전문가들이 2017년 말 경 국제 유가 상황이 에너지 부문의 본격적인 투자 복귀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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