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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Economics, ‘2017년 앨버타 성장 최고일 것’
유가 반등, 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로 2018년까지 상승세
 

최근에 듣기 힘들었던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 앨버타의 경제적 성장이 내년부터 후년까지 캐나다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발표되었다. 힘든 경제 상황 속에 한줄기 빛과 같은 이 소식은 TD Economics가 발표한 2017-18년의 경제전망으로 지난 2년간 하위권을 맴돌던 앨버타가 다시 한번 난공불락의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뜨거운 부동산 시장에 힘입어 올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 BC의 경제 성장률은 3.1%이지만, 새롭게 도입된 외국인 주택 구매자들에게 적용되는 15%의 세금으로 그 열기가 다소 진정되며 앨버타에게 선두 자리를 내어줄 것으로 예상되었다. 온타리오도 경우도 마찬가지로 토론토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며 그 파급효과로 다른 도심지에도 그 열기가 전파되었고, 그 영향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지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2.7%를 기록했다. TD는 두 지역의 성장세가 내년에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보았고 2018년까지 성장세를 각각 1.7-1.8% 정도로 전망했다.
한편, 유가의 회복이 이루어지기까지 아직 머나먼 길을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금요일 미국 경질원유의 가격이 2016년 최고점에서 배럴당 미화 3불이 모자란 48불을 기록한 가운데 에너지 기반의 앨버타도 향후 2년간 캐나다 선두 자리를 탈환할 준비를 마쳤다고 TD는 분석했다. 하지만, 역사적인 기록으로 미루어 볼 때, 회복은 더디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난 2년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며 현재까지 3.5%의 하락세와 연말까지 3.2%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 기대되는 반등은 더욱 크다.
TD는 앨버타의 2017년과 2018년의 경제 성장을 경제 호황기에 기록된 성장률의 절반 수준인 2.2-2.3%로 예상했고, 유가는 여전히 2014년 기록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TD는 “앨버타에게 좋은 소식은 이제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것이다. 포트맥 화재로 영향을 입었던 원유 생산이 7월부터 재가동되고 도시의 복원도 시작되었기 때문에 2016년 하반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포트맥의 재건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며, 이것이 유가의 상승과 더불어 2016년 후반이나 2017년에 새로운 오일샌드 프로젝트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앨버타의 경제가 침체기를 벗어나는 데에 중요한 열쇠가 되는 부분이다.”라고 분석했다.
유가의 전망은 향후 2년간 상승세를 탈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D의 수석 경제학자인 비아타 카란치를 비롯한 TD의 경제학자들이 내놓은 보고서도 이와 같은 예상을 내놓았고, 구체적인 가격은 제시되지 않았으나 유가의 상승곡선을 예상하며 배럴당 미화 50불 선을 쉽게 넘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스코샤 은행의 경제학자인 로리 존스톤에 따르면 OPEC이 생산량을 하루 50만 배럴에서 75만 배럴 가량 줄일 것에 잠정적인 합의를 이루어낸 뒤 유가가 이에 탄력을 받아 상향세를 띄었고, 국제 공급량이 실질적으로 받을 영향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유가의 하한가를 그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존스톤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OPEC 멤버들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고 잠정적이나마 한도량에 변화가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마침내 스스로 만든 규제를 완화시켰다는 점에서 큰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유가가 앞으로 점점 올라 2017년 말까지 60불 후반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D 경제학자들은 유가의 회복이 앨버타 및 사스캐치완의 투자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유가가 안정되는 것은 에너지 관련 투자의 안정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지난 2년간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두 지역에 자본 투자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TD는 사스캐치완의 회복은 앨버타의 회복 과정을 그대로 밟을 것이며,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5%와 2%의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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