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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다운타운, 공실률 25% 육박
유가 회복 후에도 완전한 회복 어려워
 
최근 한 보고서는 캘거리 다운타운의 공실률이 장기화된 유가 슬럼프의 영향으로 이미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럭셔리한 고층 빌딩들마저도 포함된 이 기록이 조만간 25%에 이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Barclay Street Real Estaterk 발표한 이 보고서는 캘거리의 공실률이 현재 22.1%이며, 몇 개의 고층 건물은 여전히 공사 중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 공실률은 25.6%, 2018년의 공실률은 26.4%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Barclay Street의 크리스 홍은 “공실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가 배럴당 미화 100불을 넘어서더라도 현 시장에 비어있는 공간들을 다 채울 때까지는 2-3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리맥스 커머셜이 발표한 다른 보고서에도 회사들이 규모를 줄이며 이에 대한 영향으로 25% 선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나타나있다. 리맥스의 지역 부대표인 엘튼 애쉬는 리맥스가 향후 18개월간 캘거리 시장에 의미 있는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캘거리는 토론토에 이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많은 헤드쿼터가 밀집되어 있는 도시로, 공실률은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B-클래스 빌딩들에서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수 천만 sqft의 공간이 비어있는 상태이다. 캘거리의 상징적인 건물이자 현재 가장 높은 57층 건물인 the Bow의 17개 층은 서브리스를 할 세입자를 찾고 있으며, 이는 건물 전체 공간의 29%가 비어있음을 의미한다. 세노버스는 현재 the Bow의 13개 층을 시장에 리스팅 해놓은 상태이다. 엔카나도 역시 같은 빌딩 4개의 층을 시장에 리스팅하였다.
두 회사 모두 캘거리를 기반으로 한 회사로 최근에 다운타운 여러 빌딩에 흩어져 있던 직원들을 the Bow로 이동시켰다. 세노버스의 대변인인 레그 커렌은 “현재 모든 직원들은 한 빌딩으로 이동시키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the Bow와 Brookfield Place에 나누어 배치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노버스는 아직 공사 중이지만 the Bow보다 높게 건설될 Brookfield Place의 주요 세입자이다. 커렌은 “우리는 Brookfield에 일정 공간의 사용을 약속했고 현 경제 상황으로 인해 이제는 너무 많은 공간을 가지고 있게 되었다. 따라서, 이 공간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Barclay Street의 크리스 홍은 최근 Calgary Economic Delvelopment가 기업들에게 캘거리의 잠재력과 많은 전문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떨어지는 부동산 가격 등을 어필하며, 헤드쿼터 및 헤드 오피스들을 캘거리로 불러들이려는 노력에 고무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홍은 이 프로그램이 공실률을 빠르게 해결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앨버타 정부와 Western Economic Diversification Canada는 Calgary Economic Development에게 새로운 기업들의 헤드쿼터를 캘거리로 끌어들이기 위해 3백만 불을 지원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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