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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브릿지, 레이오프 단행_미국 및 캐나다에서 530명 줄여
(사진 : 파이내셜 포스트) 
캐나다 최대의 파이프라인 기업인 엔브릿지는 지난 수요일 회사 내 500개 이상의 포지션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엔브릿지는 서면에서 “직원 수를 줄이는 어려운 한 걸음을 디뎠다.”라며, 전체 11,000명에 이르는 직원의 5%에 해당하는 인력을 줄였다고 전했다. 엔브릿지는 인원 감축이 지난 9월에 발표된 370억 불이 투자된 휴스턴 기반의 스펙트라 에너지의 합병건과는 연관되어있지 않다고 전했다. 엔브릿지의 대변인은 이번 레이오프가 올해 초에 회사의 성장 및 다각화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플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엔브릿지는 총 530명의 인력을 줄였고, 그중 370명이 캐나다 오피스에 속해 있었으며 나머지 160명은 미국에 속해 있었다. 지난 수요일의 발표는 엔브릿지가 일 년 전에 내렸던 결정과 비슷했으며, 이전에도 약 500명의 인원 감축이 단행된 바 있다. 이번 인원 감축은 2014년 후반부터 유가의 영향을 받은 오일 앤 개스 회사 분야의 캐나다 회사들이 진행한 레이오프 중 가장 최근에 일어난 것이다. 다양한 통계에 따르면 유가가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앨버타 오일 앤 개스 분야에서만 약 44,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부분은 유가가 최저가를 기록했던 2015년에 일어났다.
엔브릿지와 같은 파이프라인 기업들은 생산자들에 비해 유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같은 산업에 있는 기업들에 비해 인원 감축의 정도가 덜했다. 하지만, 미드스트림 기업들은 여전히 유가의 후폭풍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구조조정을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엔브릿지의 라이벌인 트랜스캐나다 파이프라인은 지난 7월, 미화 130억 불에 미국과 멕시코에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휴스턴 기반 콜롬비아 파이프라인 합병건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엔브릿지도 역시 대형 합병 계획을 발표하며, 파이프라인계의 거인인 스펙트라와의 합병을 진행 중이다. 스펙트라의 가세는 엔브릿지를 오일 및 개스 파이프라인과 저장시설, 발전소를 포함한 넓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북미 최대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 기업으로 자리매김 시켜주게 된다.
합병은 독점 금지 규제 기관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2017년 1사분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산업에서 비교적 안정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브릿지의 재정 보고서도 유가의 영향을 받고 있다. 엔브릿지의 순이익은 3월부터 6월까지 1억 8,900만 불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의 6억 2,000만 불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기록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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