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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붐 뒤에 도사리고 있는 문제 거리
감당 못할 온실가스 배출, 어떻게 할 것인지
미국 셰일 생산은 2020년까지 상승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게 바로 골치덩어리가 된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 원유생산은 두 배 이상 늘어나 일일 500만 배럴에서 오늘날 하루 1200만 배럴로 늘어났다. 천연가스 생산도 상당히 늘어나 2009년 연간 21조 큐빅 피트에서 2017년 29조 큐빅 피트로 생산량이 늘어났다.
천연가스는 미국이 청정에너지 전환에 있어 온실가스 배출을 낮출 수 있는 연결 에너지로 비유되었다. 가격이 싼 셰일가스는 많은 석탄 발전소를 퇴출 시켰고 온실가스 배출이 석탄이 절반 정도로 석탄을 대신해 환경변화 적응에 요긴하게 쓰인다.
그 이야기는 우리에게 논쟁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셰일가스를 사용해 발전소를 가동하면 메탄을 방출하고, 어느 순간 많은 양의 메탄 방출로 셰일가스가 석탄에 비해 갖는 이점을 완전히 상쇄한다. 여러 연구들은 메탄이 얼마나 많이 배출되었는지에 대해 찬반양론을 벌인다.
그러나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되는 이야기가 왜 과장 되었는지 다른 이유가 있다. 가스 시추와 가스 사용 발전소에 수억 달러의 자본이 투자되어 재생 에너지 자본을 흡수했다. 저가의 셰일가스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핵 발전소조차 무력화 시켰다.
더 중요한 것은 새롭게 들어 선 가스 사용 발전소는 장기 투자로서 소유주들은 수십 년간 사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과학이 에너지 전환에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표를 제시했음에도 미국은 셰일가스에 갇혔다. 석탄 퇴출은 이점이 있으나 가스의 경우는 사실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원유는 어떨까? 미국의 원유 생산 급증과 그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영향은 그다지 연구되지 않았다. 미래를 위한 자원 (RFF)의 대니얼 라이미의 새로운 보고서는 다양한 미래 원유 생산 상황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라이미는 매우 공평한 책 "프래킹 토론"의 저자다.
라이미는 미국 석유 및 가스 생산의 GHG 영향(고 생산과 저 생산, 다소 엄격한 기후 정책, 메탄에 대한 가정)을 살펴보는 여러 시나리오를 제시했고, 미국이 EIA의 기준 사례에 비해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모든 시나리오에서 GHG 배출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후 정책도 원유와 가스 생산량보다 더 중요했다. 전기 부문에 대한 대폭적인 정비가 필요하고 다수의 석탄 화력 발전소를 폐쇄했을 오바마 행정부의 클린 파워 플랜은 획기적인 정책이었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부의 가장 중요한 노력 중 하나였다. 현재 CPP는 대법원에 계류중이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교체되고 있다.
그러나, 레이미의 연구에 의하면 CPP 없이 석유 가스 생산량이 낮았을 때와 비교해도 CPP의 전면 실시를 가정해도 원유 생산량이 높은 시나리오에서는 여전히 배출량이 높다.
다시 말해서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 수준이 낮았을 때가 CPP를 적용했을 때보다 탄소 배출을 더 줄일 수 있다고 라이미는 결론 지었다, 이런 결론이 인정 못 받는 유일한 경우는 메탄 추정치가 엄청나게 과대평가되었는지 여부라고 지적한다.
그 결론은 반복할 가치가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대표적인 기후정책이자 미국의 파리 기후협정 참여의 핵심인 오바마 시대의 CPP는 석유와 가스 생산의 그 수준보다 온실가스 배출에 덜 영향을 미친다.
다른 방법으로 말하면, 기후 변화에 대한 벌금이나 제제라는 공격적인 시나리오도 셰일 생산량이 향후 10년 동안 계속해서 증가한다면 많은 석탄 공장을 폐쇄하는 이익을 상쇄한다.
주요 원인은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메탄이다. 높은 원유 생산량 때문에 사람들이 더 많은 휘발유를 쓰지 않는다. 수요는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탄력이 없다.
그 대신 주요 기후 변화 규제는 더 많은 메탄을 배출하는 업 스트림 생산에 적용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엄청나고 해결해야 할 거대한 문제지만 배출량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원유와 가스 생산량이 기준치를 상회하면 기준 사례에 비해 메탄 배출량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다.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높게 책정된 시나리오에서는, 메탄 배출량이 현 수준 이하로 급격히 감소하지 않는 한, 증가된 메탄 방출량은 CPP와 같은 정책의 GHG 영향을 넘어 설 가능성이 있다"고 라이미는 경고했다.
한편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높아지면 세계적인 효과가 나타나 물가를 낮추고 수요를 끌어올린다. 그 영향은 알아내기 더 어렵지만 2030년이 되면 세계는 미국의 높게 책정된 생산 시나리오에서 보다 더 많은1.6 mb/d를 소비할 수 있다. 미국 원유가 해외로 수출돼 가격을 낮추고 수요를 끌어올린다.
RFF에 따르면 브라질은 2016년에 417 MMT를 배출했다. 즉, 미국의 원유와 가스 생산량이 증가하면 2030년까지 브라질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원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
어떤 모델에도 많은 불확실성과 가정들이 내재되어 있으며, 그것은 명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RFF 연구는 냉엄한 경고를 제공한다. 간단히 말해서,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셰일 노다지는 기후 변화에 대항하여 불행한 싸움을 벌이는 것이다.
지난 달 오일 체인지 인터내셔널의 보고서는 더 직접적인 것이었다. 미국의 원유와 가스 산업은 "지금부터 2050년 사이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새로운 탄소 배출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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