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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화, 하향세 계속?
기록적인 수준으로 내려갈 수도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의 데이비드 울프는 캐나다가 소비자 지출 붐에서 세계 경제의 둔화의 시기로 넘어가며, 캐나다 루니화가 역대 최저 수준인 미화 62센트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화 75센트 수준인 루니화가 17%나 하락할 수 있다는 말은 터무니없이 들릴 수 있지만, 루니화는 캐나다의 경제가 호황기를 겪으며 미화보다 가치가 높던 2011년에 비해 현재 30%나 떨어진 수준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울프는 전했다. 2011년에는 캐나다가 재정 위기를 벗어나던 상황이었으며 유가가 배럴당 미화 100불을 웃돌고 있었다.
하지만, 울프는 오늘의 캐나다는 이미 연간 성장률이 0.4%를 기록하는 침체기에 빠져있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 악화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루니화는 약화된 에너지 가격과 미화의 강세가 이어지던 2002년 1월 18일에 역대 최저 기록인 미화 61.98센트를 기록했었다. 울프는 캐나다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가구당 부채를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세계 경제의 둔화와 함께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지난해 주택 가격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구당 부채 수준은 여전히 기록적으로 높다. 여기에 캐나다의 경쟁력 문제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울프는 덧붙였다.
울프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데이비드 터크는 “침체기의 정의에는 들어맞지 않지만, 침체기와 유사한 분위기가 경제의 큰 부분에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터크는 역사적으로 가구 재정이 평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무역 및 비즈니스 지출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욱 힘들다고 분석했다. 울프와 터크는 캐나다 경제의 둔화가 얼마나 오래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역사적으로 소득에 비해 이 정도로 높은 부채 수준은 역사적으로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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