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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돌아간 학생과 교직원, 정신건강 적신호 - 펜데믹 이전보다 우울감, 불안감 커져
코로나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9월 초 개학을 하고 학교로 돌아간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캘거리 대학교(U of C) 연구학자들은 9월에는 마스크 착용이나 확진자 증가가 없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고 전했으며, 이 중 U of C 임상 심리학자인 니콜 라신은 “학생들은 펜데믹 동안 락다운과 자가 격리 등으로 이미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라신은 또한 정부에 압박을 가해 학교의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고 교육자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 학교가 안전하게 열려 있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펜데믹 첫 해에 코로나로 인한 17세 이하 청소년들의 우울감과 불안감이 두 배나 늘어나는 상황이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라신과 그녀의 팀이 JAMA Paediatrics에 실은 메타 분석에 의하면 지난해 17세 이하 4명 중 1명은 임상적으로 우울감이 상승했으며, 5명중 1명은 불안감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라신은 펜데믹 이전에 우울감과 불안감 상승을 호소한 청소년들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라신은 학교는 지식 뿐 아니라 사회적, 감정적 기술을 배우고 친구 및 교사 등 성인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곳이라면서 이 같은 발달 과정이 방해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여름, 캘거리 공립 및 가톨릭 교육청은 모두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온 이후에는 정신 건강에 대한 문제가 주시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U of C 아스트리드 켄드릭 박사는 교육자들 역시 펜데믹이 이어지며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켄드릭의 연구팀은 2020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교사와 행정팀 및 지원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대부분이 피로와 번아웃,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켄드릭은 교사들은 80%가 인정이나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육체적 정신적 고갈 혹은 교사로써 학생이나 동료들을 도우려는 생각이 약화되는 등 최소 2개의 번아웃 증세를 보였다면서, 이와 더불어 교실 내 인원수가 늘어나고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 교사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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