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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3개 학교 코로나 집단 감염 조사 시작 - 학생, 직원 10% 이상 결석 상황
사진 : 캘거리 헤럴드. Niitsitapi Learning Centre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 캘거리 학교 최소 3곳의 코로나 집단 감염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들은 학생과 직원의 10% 이상이 최근 결석 혹은 결근하고 몸이 아프다고 알린 상태로 알려졌다.
그리고 주 전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은 보건부에서 역학조사도 진행하지 않고 확진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다가 결국 학교가 다시 문을 닫는 상황에 빠질 것을 우려하고 나섰다.
학부모 단체 Support Our Students의 메데나 무사는 “펜데믹이 18개월간 이어졌음에도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여전히 학교를 최우선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만들지 않고 있다”면서, “학부모들은 자녀가 전염력이 높은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었다면 이에 대해 전달받고 가족들을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AHS의 조사가 이뤄지고 잇는 학교는 모두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 소속으로, 말보로의 초등학교 Cappy Smart, 도버의 원주민 유치원~2학년을 위한 Niitsitapi Learning Centre, 파크데일 지역의 위험에 처한 7~9학년을 위한 Wood's Homes William Taylor Learning Centre이다. 이 세 곳의 학교는 모두 일년 내내 짧은 방학과 학기가 반복되며, 지난 8월 17일에 학기를 시작한 바 있다.
그리고 CBE 측은 조사가 얼마나 오래 진행될 것이며, 언제 완료될지 현재로써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는 아직 코로나 집단 감염과 관련해 조사가 시작된 학교는 없고 최대 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만 알렸으며, 메디신 햇 교육청은 교육청 소속 17개 학교에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최대 4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에드먼튼 로얄 알렉산드라와 스톨러리 아동 병원의 응급실 의사 샤즈마 미타니 박사는 10%의 학생과 직원들이 결석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미 수많은 이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상황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으며, 미국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신규 코로나 확진자 4명중 1명은 어린이이며, 앨버타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앨버타 대학교 소아과 교수 타흐신 라드하도 개학을 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음에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앨버타의 상황은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역학조사 중단과 함께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도 2주간 자가격리 하지 않고 등교할 수 있도록 하며 위험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지난 9일, 주 전역의 역학조사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지난 7월에 중단됐다면서, 역학조사는 감염의 위험이 높은 병원과 장기 요양 시설 등에서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힌쇼는 “대대적인 역학 조사는 펜데믹 초기 단계에서는 반드시 필요했으나, 현재 상황에 맞게 접근을 달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왜 학교 내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중단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앨버타 헬스 서비스는 응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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