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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의사들, “이제 학교 문 닫을 수밖에 없어” - 어린이 확진자 펜데믹 기간 중 가장 많아
사진 : CBC 
앨버타 어린이들 사이에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며, 앨버타 의사들이 학교 문을 닫고 이 같은 상황이 더 번져가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주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일간 5세부터 11세 사이의 앨버타 어린이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 당 평균 68명으로, 펜데믹 기간 중 가장 높아졌다. 이에 앞서 2021년 5월에 이 연령대는 10만 명 당 54명의 감염을 기록했던 바 있다.
그리고 로열 알렉산드라 종합병원과 스톨러리 아동 병원 응급실에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샤즈마 미타니 박사는 “주정부에서는 학교가 안전하며, 전염의 진원지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우리는 이것이 사실이 아닌 상황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타니는 지난 8월부터 학교 폐쇄와 같은 추가 규제 없이는 커뮤니티 내의 감염이 늘어날 것이며 이로 인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심각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또한 미타니는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학교를 닫을 수밖에 없고, 이를 시행하지 않고 기다리다가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하면 이는 완전히 정치인들의 잘못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앨버타 대학교 부교수이자 소아과 의사 타흐신 라드하 박사도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지금까지 오래 상황을 방치해왔기 때문에 이제 비필수 서비스 사업체와 학교의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주수상 제이슨 케니는 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해 열려 있어야 한다면서, 학교를 닫는다면 수업은 물론 사회적 관계도 원활히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앨버타 전역의 학교 198개에는 집단 감염 통지가 전달됐으며, 이는 학교 인원 10% 이상이 호흡기 질환으로 결석을 했다는 뜻이 된다. 1주일 전에 이 같은 학교의 숫자는 160개였다.
하지만 주정부에서 학교 내 감염에 대한 역학 조사를 중단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나 학교에서 자가 격리하도록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학교 내 확진자는 이 보다 더 많을 수 있다.
한편, 캐나다 소아과 협회에서도 어린이들 사이의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에 우려를 표시하고, 학교 내 감염자과 관련해 검사 규제와 자가 격리 규제를 되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에서는 교사를 비롯한 학교 내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전했고, 교사 협회에서도 이를 지지했으나 주정부에서는 이는 각 교육청의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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