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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에는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3429 작성일 2006-05-13 14:11 조회수 1087

 
오늘 같은 날에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어느 늦은 카페의 아늑한 풍경 속에
아무 말 없이, 서로의 그리움을 확인하고.


고단했던 하루를 눈빛으로 조용히 위로하며
뿌리 없는 희망일지라도,  미소만은 잃지 않고.


작은 것에서 소박한 행복을 느끼며
그렇게,  따뜻한 차 한잔 함께 마시고 싶다.


문득,  삶이 쓸쓸한 오늘 같은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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