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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3577 작성일 2006-06-02 07:40 조회수 827

 
찔레꽃


정지된, 착각

미안하다,
너를 꽃으로 보았구나

눈물 아롱진,
하얀 독백

끊어지고 이어지는,
이야기는
꽃잎 속을 닮았지

문득, 현기증 같은
그리움

엄마의 따스한
치마 폭에 감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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